박찬대, 이진숙 임명에 “자진 사퇴 마땅…윤 대통령, 독재 망상 접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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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자진 사퇴와, 정부의 방송 4법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을 향해선 "방송장악으로 독재의 길을 가겠다는 망상을 접어라"라며 "방송장악을 했던 모든 정권이 비참한 말로를 겪었단 점을 명심하라. 함량 미달 인사부터 당장 정리하고 방송 4법을 수용하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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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자진 사퇴와, 정부의 방송 4법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진숙 씨는 공직을 수행할 자질과 능력, 도덕성을 전혀 갖추지 못한 0점 인사”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극우적 사고 방식, 노조탄압 기획, 방송 장악 부역, 업무상 배임 횡령, 청탁금지법 위반까지 의혹들을 일일이 열거하기조차 힘들다”며 “수사받고 처벌돼야 할 사람을 방통위원장에 임명하는 건 국민을 우롱하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진숙 방통위원장을 향해 “최소한의 명예라도 지키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국민과 후배 언론인들에게 부끄러운 모습을 그만 보이고 자진해서 물러나는 게 마땅하다”고 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을 향해선 “방송장악으로 독재의 길을 가겠다는 망상을 접어라”라며 “방송장악을 했던 모든 정권이 비참한 말로를 겪었단 점을 명심하라. 함량 미달 인사부터 당장 정리하고 방송 4법을 수용하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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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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