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상류수계 순찰·수질검사 강화 등 특별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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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여름철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진양호 상류수계 순찰·진양호 원수 수질검사·정수처리 공정관리에 대한 특별관리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녹조로 인한 수질 문제에 대비해 수돗물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양호 수질 변화를 철저하게 모니터링해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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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여름철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진양호 상류수계 순찰·진양호 원수 수질검사·정수처리 공정관리에 대한 특별관리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먼저 조류 유입 차단막을 설치하고 취수구를 하층부로 이동해 조류 유입을 원천 차단하고 있으며 진양호 수면 관리자인 한국수자원공사 남강댐관리단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통해 조류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한 수돗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철저한 수질 검사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수질 검사는 취수원에서부터 정수장, 배수지, 가정 내 수도꼭지까지 다양한 지점에서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각 단계에서의 수질 상태를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주요 검사 항목으로는 미생물, 중금속, 유기화합물, 기타 유해 물질 등이 있으며, 모든 검사 결과는 관련 법규와 기준에 따라 관리된다.
또 최신 수질 검사 장비를 도입해 좀 더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수질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수질 검사결과는 실시간으로 관리돼 이상 발생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수질 관리 시스템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여기에 진양호 원수 수질 변화 모니터링을 위한 수계 순찰을 주 1회 이상으로 강화하고 주 1회 실시하던 원수 수질검사를 주 2회로 강화해 취수위별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간 14개소에 실시하던 주간 수도꼭지 검사대상을 20개소 이상 확대하는 등 다량의 영양염류와 고탁질이 유입되는 원수에 적극 대응해 고품질 수돗물의 생산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녹조로 인한 수질 문제에 대비해 수돗물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양호 수질 변화를 철저하게 모니터링해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진양호에 출현한 조류는 남조류인 아나베나로, 이 남조류는 대사과정에서 지오스민이라는 냄새물질을 발생시킨다”며 “지오스민은 흙냄새와 비슷한 냄새를 풍기지만 인체에 무해하고 휘발성이 강해 100도에서 3분간 끓이면 없어지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반드시 수돗물을 끓여서 먹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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