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韓 대통령실서 90분 간 비공개 회동…'당정 결속' 공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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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당정 간 결속에 대한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31일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국무회의 후 1시간 30분 동안 회동을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 대표를 포함한 국민의힘 전·현직 지도부를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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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당정 간 결속에 대한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31일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국무회의 후 1시간 30분 동안 회동을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회동은 당에서 요청이 왔고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 역시 조율 역할을 한 정 실장만 배석했다.
분위기는 화기애애했으며 윤 대통령의 덕담과 조언이 있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한 대표에게 "당 사람을 많이 아우르라"고 했고, 한 대표는 "잘 하겠다"고 답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이 밖에도 과거 법조 시절 회고담도 오고 갔다.
체코 원전 수주 후속 조치, 김건희 여사 보좌 역할을 할 제2부속실 설치 등 현안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당 운영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만남은 전당대회 다음날인 지난 24일 이후 엿새 만이다. 윤 대통령은 한 대표를 포함한 국민의힘 전·현직 지도부를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 다만 당일에 한 대표와 별도로 만나지는 않았다.
윤 대통령은 만찬에서 "앞으로 하나가 돼 한 대표를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회동 역시 당정 결속 기조를 이어간 자리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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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정환 기자 ku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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