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농어촌버스 8월 전면 개편…22개 노선 134회로 변경 운행

강태현 2024. 7. 3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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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횡성군 농어촌버스가 내달 1일부터 전면 개편된다.

군은 지난 5월 개편 노선의 시범운행을 통해 파악한 등·하교, 직장인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 등 이용객 불편 사항을 전면 개편안에 반영해 8월부터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일부 노선이 폐지되는 우천면과 청일면 11개 지역에는 100원 택시를 신규 운행하는 등 대체 교통수단 제공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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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 축소·폐지 지역에 희망 버스 투입·100원 택시 운행, 불편 최소화
횡성 농어촌버스 시간표·노선 [횡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횡성=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 횡성군 농어촌버스가 내달 1일부터 전면 개편된다.

군은 지난 5월 개편 노선의 시범운행을 통해 파악한 등·하교, 직장인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 등 이용객 불편 사항을 전면 개편안에 반영해 8월부터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주민들이 이용하는 간선 노선의 운행 횟수를 늘리고 지선(격오지)은 축소해 기존 49개 노선 118회 운행에서 22개 노선 134회로 변경 운행한다.

공근면, 강림면 등 운행 축소 지역에는 희망 버스를 2대 더 투입하고 희망 택시 운행 지역도 18개 지역으로 확대했다.

일부 노선이 폐지되는 우천면과 청일면 11개 지역에는 100원 택시를 신규 운행하는 등 대체 교통수단 제공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대중교통 종합정보안내 서비스를 새로 마련해 홈페이지와 QR코드 접속을 통해 농어촌버스, 시외버스, 철도 운행 시간 등 대중교통 정보를 안내한다.

모바일 사용이 어려운 지역 주민들은 종합정보 콜센터(☎ 080-850-9486)를 통해 변경된 목적지별 탑승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농어촌버스 운행 시간은 군 홈페이지 '횡성 여행' 코너와 군 대중교통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도 농어촌버스와 희망 버스 시간표를 안내받을 수 있다.

김명기 군수는 "민선 8기 공약인 이용자 중심의 교통체계 재정비를 위해 큰 책임감을 느끼며 개편을 검토했다"며 "이번 개편은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로 군민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횡성 농어촌버스 시간표 [횡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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