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벅' 그란데 300원·벤티 600원 올린다...'최애' 톨은 동결

황정원 기자 2024. 7. 31. 09: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타벅스 음료 가격이 2년반 만에 변경된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오는 8월2일부터 톨 사이즈를 제외한 음료 사이즈별 가격 조정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스타벅스가 전체 음료 가격을 일괄 올리지 않고 사이즈별로 가격을 조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타벅스 측은 "그동안 대내외적 가격 인상 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해왔으나 각종 직간접 비용 상승이 지속해서 누적됨에 따라 일부 제품의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숏 300원 인하, 그란데·벤티 각각 300원·600원 인상
쿠폰·기프티콘 사용 시 추가 금액 없이 주문 가능
스타벅스 음료 가격이 8월2일부터 달라진다. 스타벅스는 가장 인기가 많은 톨 사이즈 가격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스타벅스 음료 가격이 2년반 만에 변경된다. 일부는 내리고, 일부는 올렸다. 가장 많이 판매되는 음료는 가격을 유지하기로 했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오는 8월2일부터 톨 사이즈를 제외한 음료 사이즈별 가격 조정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소비자 가격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장 판매량이 많은 톨 사이즈의 음료 가격은 동결한다.

숏 사이즈는 기존보다 300원 인하하고 그란데와 벤티 사이즈는 현재 가격에서 각각 300원, 600원 인상된다. 스타벅스가 전체 음료 가격을 일괄 올리지 않고 사이즈별로 가격을 조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가격 조정은 최근 국제 원두 가격이 급격히 치솟은 것에 따른 조치인 것으로 풀이된다. 스타벅스 측은 "그동안 대내외적 가격 인상 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해왔으나 각종 직간접 비용 상승이 지속해서 누적됨에 따라 일부 제품의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2006년부터 판매해온 홀빈 11종은 기존 1만5000원~1만8000원에서 1만8000원~2만원으로 변경된다. VIA 8종은 2011년 한국 시장 론칭 이후 기존 5900원~1만5000원에서 6900원~1만5700원으로 변경된다.

에스프레소 샷, 시럽, 휘핑 추가 등 엑스트라 옵션 선택은 600원에서 800원으로 200원 조정된다. 스타벅스 회원에게 제공되는 무료 엑스트라 혜택은 기존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고객이 기존에 소장하고 있던 스타벅스 기프티콘이나 쿠폰 등을 사용할 때는 추가 금액 없이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정원 기자 jwhwang@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