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했던 주가, 오를 때 됐다"…롯데칠성 4%대 강세

김진석 기자 2024. 7. 3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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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이 장 중 4%대 강세다.

31일 오전 9시 35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롯데칠성은 전날보다 6000원(4.44%) 오른 14만12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 14만5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롯데칠성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8.1% 증가한 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8% 성장한 60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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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롯데칠성음료 제품의 모습./사진=뉴스1.


롯데칠성이 장 중 4%대 강세다.

31일 오전 9시 35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롯데칠성은 전날보다 6000원(4.44%) 오른 14만12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 14만5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안정적인 실적이 주가를 뒷받침한다. 롯데칠성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8.1% 증가한 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8% 성장한 602억원이다.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부합한 실적이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별도 부문은 비우호적인 기상 환경과 내수 소비 침체로 매출이 부진했고, 원가 및 제조경비 부담 증가로 영업이익도 아쉬웠지만 지난해 4분기부터 연결 편입된 필리핀 펩시가 흑자 전환해 전사 영업이익을 방어했다"고 했다.

이어 "상반기 원가 부담, 비우호적인 기상 환경, 가격 인상 지연, 필리핀 펩시 적자로 음식료 업종 재평가 과정에서 소외됐지만, 하반기부터는 주가 반등을 기대한다"며 "음료 가격 인상과 원가 부담 완화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필리핀 펩시 흑자 전환이 근거"라고 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7만원에서 6% 올린 18만원으로 설정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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