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글로벌 화학기업 4위 진입…韓기업 첫 '톱5'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화학이 미국화학학회 전문지가 선정한 글로벌 화학 기업 순위에서 한국 기업 최초로 4위에 올랐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화학산업 전문 매체인 'C&EN'이 발표한 올해 50대 화학 기업 순위(2024 Global Top 50)에서 LG화학이 4위를 기록했다.
국내 기업이 C&EN이 발표하는 화학기업 순위에서 '톱 5' 안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EN은 매년 화학 기업 매출과 영업이익, 증감률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화학 기업 순위를 발표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LG화학이 미국화학학회 전문지가 선정한 글로벌 화학 기업 순위에서 한국 기업 최초로 4위에 올랐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화학산업 전문 매체인 'C&EN'이 발표한 올해 50대 화학 기업 순위(2024 Global Top 50)에서 LG화학이 4위를 기록했다. 직전 최고 순위는 지난 2021년 7위였다.
국내 기업이 C&EN이 발표하는 화학기업 순위에서 '톱 5' 안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 기업 중에서는 중국의 시노펙(2위)에 이어 두번째다.
C&EN은 친환경 원료 기반의 신사업 전략과 양극재 공급 계약 등 배터리 소재 분야 강화 등을 언급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취임 이래 친환경소재, 전지 소재, 혁신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해 온 점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C&EN은 매년 화학 기업 매출과 영업이익, 증감률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화학 기업 순위를 발표한다. 올해 1위는 지난해에 이어 독일 바스프가 차지했다.
작년 전 세계 화학 기업이 공급과잉 등 침체기를 겪으며 수익성이 둔화하면서, 10위권 기업 중 지난 2022년보다 매출이 증가한 기업은 LG화학, 페트로차이나, 린데 등 3곳에 그쳤다. LG화학의 작년 매출 423억달러(약 59조원)로 2022년 대비 6.5% 증가했다.
LG화학 외에도 롯데케미칼(27위)과 한화솔루션(47위), SK이노베이션(50위)이 이번 50대 화학기업 순위에 들었다.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소재 부문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47위로 재진입했고, SK이노베이션도 순위권에 포함됐다.
/이시은 기자(isieunr@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피해금액 1조 넘나드는데"…구영배는 '해결의지'만 강조
- 모범운전자의 잘못된 '수신호'…사고 났다면 책임은?[기가車]
- 러닝머신 안 끄고 간 노인…30대女 다치자 "내가 끄랴?"
- '사실혼 아내'의 빚…남편이 갚아야 할까요?[결혼과 이혼]
- 한문철 '시청역 사고' 현장 찾아…"실수라면 엄하게 처벌해야"
- 신생아 특례대출의 '딜레마'
- 현직 서울구의원, 유흥주점서 술취한 종업원 성폭행한 혐의로 입건돼
- 프랜차이즈 '상장 잔혹사'…기대주 더본·할리스도 '흔들'
- "中 추격에도 끄떡없다"…OLED 수출 비중 최고치 예상
- '입법 강행→대통령 거부권'…늪에 빠진 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