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4년 동안 0경기 출전...맨시티 떠나 이적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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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쿠토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도르트문트로 향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쿠토가 도르트문트로 향한다. 구두 합의가 이뤄졌다. 이적료는 옵션 포함 2500만 유로(약 374억 원) 정도가 될 것이다. 쿠토는 장기 계약에 동의했다. 그는 이번 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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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얀 쿠토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도르트문트로 향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쿠토가 도르트문트로 향한다. 구두 합의가 이뤄졌다. 이적료는 옵션 포함 2500만 유로(약 374억 원) 정도가 될 것이다. 쿠토는 장기 계약에 동의했다. 그는 이번 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적이 확정될 때 쓰이는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도 잊지 않았다.
쿠토는 브라질 국적의 풀백이다. 168cm의 왜소한 피지컬을 갖고 있지만, 이러한 신체 조건을 활용해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측면에서 영향력을 드러낸다. 기술적인 드리블을 활용한 공격적인 모습을 주로 보이며 현대 축구의 전술에 적합한 자원이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한 후, 2020년 7월 맨시티에 합류했다. 하지만 1군에 자리를 잡지 못했고 곧바로 지로나로 임대를 떠났다. 임대 기간 동안 컵 대회 포함 30경기에 출전해 2골 5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에 돌아온 쿠토. 커뮤니티 실드에서 대기 명단에 들긴 했지만, 출전하진 못했다. 이후 다시 한 번 임대를 추진했고 이번엔 포르투갈의 브라가로 떠났다. 여기서도 주전으로 활약했다. 컵 대회 포함 42경기에 나선 그는 1골 4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9경기에 나서는 등 큰 무대에서의 경험을 더욱 넓혔다.
2022-23시즌에도 지로나로 임대를 떠났다. 임대 기간은 2년이었고, 이 기간 동안 지로나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2023-24시즌엔 리그에서만 34경기 1골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지로나의 돌풍을 이끌었다.
이후 맨시티에 돌아왔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플랜엔 그가 없었다. 결국 곧바로 이적을 추진했고 도르트문트와 협상을 전개했다. 선수와의 합의는 이미 지난 16일 마무리됐었다. 당시 독일 '스카이'의 패트릭 베르게르 기자는 "스카이 정보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쿠토와 원칙적 합의를 이뤄냈다. 그와 맨시티와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았기에 도르트문트 이적은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이후 추가 협상이 진행됐고, 빠른 진전을 보이며 이적이 성사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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