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삼성전자 8~9월엔 HBM3E 엔비디아 승인···하반기 최대 실적 전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증권은 삼성전자가 엔비디아로부터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 승인을 오는 8∼9월 내 받을 것으로 31일 내다봤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 8∼9월 삼성전자는 엔비디아로부터 HBM3E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삼성전자는 HBM3E 본격 양산의 직전 단계인 PRA(양산준비승인) 내부 절차를 완료한 것으로 추정돼 4분기부터 HBM3E 8단 및 12단 양산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블렉웰 수요 견조···HBM 다변화 수혜"
KB증권은 삼성전자가 엔비디아로부터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 승인을 오는 8∼9월 내 받을 것으로 31일 내다봤다. 아울러 하반기 3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 8∼9월 삼성전자는 엔비디아로부터 HBM3E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삼성전자는 HBM3E 본격 양산의 직전 단계인 PRA(양산준비승인) 내부 절차를 완료한 것으로 추정돼 4분기부터 HBM3E 8단 및 12단 양산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전체 D램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범용 D램 가격 상승이 지속되며 D램 마진률이 상승하는 가운데 HBM3E본격 양산으로 하반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올해 하반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521% 증가한 27조 4000억 원으로 2021년 하반기(29조 7000억 원) 이후 3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분기별 영업이익은 각각 3분기 13조 3000억 원, 4분기 14조 1000억 원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10조 4439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62.2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반도체 사업에서만 6조 원을 넘게 벌어들였다. 매출은 74조 683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3.44%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곧 출시 예정인 엔비디아의 B100, B200등 블랙웰 시리즈는 H100대비 전력 효율과 성능이 크게 향상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북미 빅테크 업체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대부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년 블랙웰 시리즈 수요는 시장 기대치를 20∼30% 상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엔비디아 입장에서는 수요를 고려해 올해 하반기부터 HBM 공급선 다변화가 필수적일 전망”이라며 “삼성전자가 엔비디아 HBM 공급망 다변화의 최대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12만 원과 ‘매수’를 유지했다.
강동헌 기자 kaaangs10@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번엔 쯔양·변호사가 고발당했다는데…누구한테 왜?
- 머스크 '액션 배우로 캐스팅해야' 김예지 사격 영상에 전세계가 '좋아요'[영상]
- 백종원, '연돈볼카츠' 홍보 영상 올렸다…“브랜드 살리기 최선 다할 것”
- '여신도 성폭행 혐의' JMS 정명석, 석방 상태로 재판받나…다음달 구속기간 '만료'
- 음바페, 佛 2부 팀 300억 원에 인수
- ‘銀’ 허미미 석연찮은 판정패…“공격 없이 누워만 있으면 금메달?” 어떻게 졌길래
- '스타워즈' 레아 공주가 입었던 그 '황금 비키니' 경매에…낙찰가가 무려
- '역시 히어로' 임영웅, 7월 스타브랜드 평판 1위…2위 방탄소년단·3위 변우석
- 돌아온 '제덕쿵야'의 '파이탱!'…다음 올림픽 땐 못할 수도?
- 민희진 측, '성희롱 은폐' 의혹 부인…“균형 있게 청취, 갈등 조율하려 애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