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진료 축소…"전문의 1명 사직"

8월 한 달 5일간 파행…소아전문의료센터는 정상운영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충남대병원에서 응급의학과 전문의 1명이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응급의료센터 운영이 축소돼 병원 운영에 차질을 빚게 됐다.

세종충남대병원은 31일 누리집에 전문의 사직으로 불가피하게 다음 달부터 응급의료센터를 축소 운영한다고 밝혔다.

진료 제한은 1일과 15일 오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24시간, 8일·22일·29일은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14시간이다.

이를 제외한 기간에는 정상 운영한다.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도 24시간 정상 진료한다. 응급의료센터 축소 운영은 전문의 12명 중 1명이 최근 사직서를 제출해서다.

병원 관계자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사직으로 불가피하게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할 수 없어 충원 시까지 제한 진료를 시행한다"며 "환자와 보호자께 큰 불편을 끼쳐 드리게 돼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대한 빠른 시일에 전문의 충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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