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역에 1821세대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들어선다…뚝섬엔 5성급 호텔

권준영 2024. 7. 3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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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1·7호선이 맞물리는 온수역 인근에 공동주택 1821세대 대규모 단지가 생긴다.

지하철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인근 뚝섬지구 특별계획구역Ⅳ(부영호텔 건립 부지)에는 지하 8층~지상 48층 규모의 공동주택 332세대와 5성급 관광호텔 604실, 900여 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 등이 3개 동으로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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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 신축공사 조감도. <서울시 제공>
뚝섬지구 특별계획구역(Ⅳ) 복합빌딩 신축사업 투시도. <서울시 제공>

서울 지하철 1·7호선이 맞물리는 온수역 인근에 공동주택 1821세대 대규모 단지가 생긴다. 서울숲역 인근 뚝섬지구에는 5성급 호텔과 주상복합 빌딩이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30일 열린 제13차 건축위원회에서 '개봉역 역세권활성화 사업', '온수역 역세권활성화사업', '몽촌토성 역세권장기전세주택사업', '뚝섬지구 특별계획구역Ⅳ 복합빌딩' 신축사업 등 4건의 건축 심의를 통과시켰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심의에 따라 해당 지역 4곳에 총 2783세대의 공동주택과 문화·집회시설, 업무시설, 숙박시설 등이 건립된다.

지하철 1·7호선 온수역 인근에는 역세권활성화사업으로 지하 5층 지상 37층 규모의 공공주택 131세대, 분양주택 1690세대 등 공동주택 1821세대가 들어선다. 오피스텔 280실, 업무시설, 교육연구시설, 문화·집회시설, 공공업무시설 등도 예정됐다.

지하철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인근 뚝섬지구 특별계획구역Ⅳ(부영호텔 건립 부지)에는 지하 8층~지상 48층 규모의 공동주택 332세대와 5성급 관광호텔 604실, 900여 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 등이 3개 동으로 건립된다. 다목적 공연장 건립 등으로 뚝섬 일대를 문화복합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가 공개한 계획안에는 서울숲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개방형 주차장(133면)을 설치하고 관광호텔 동 최상층에 주민 개방 전망공간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 담겼다.구로구 개봉동 지하철 1호선 개봉역 인근에는 2개 동 지하 8층~지상 38층 규모의 공동주택 158세대(공공 19세대, 분양 139세대), 공공기여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개봉역과 경인로를 잇는 지역 거점에 위치한 역세권 활성화 사업으로 새로운 도시 경관을 창출하고 공공보행통로를 통해 단지 내·외부를 연결하는 열린 가로공간을 조성하도록 했다.

송파구 방이동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인근에는 지하 6층~지상 27층 규모의 장기전세 149세대, 분양 323세대 등 공동주택 472세대와 근린생활시설이 생긴다. 1~3층 저층부에 2개 층 높이의 옥외 휴게공간과 열린 공간을 조성해 개방감을 주고, 입면 분절을 통해 단조로움과 위압감을 해소하도록 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앞으로도 매력 넘치는 주택공간 조성에 나설 것"이라며 "안심·안전한 주거 공동체를 가진 매력도시 서울로 만들기 위해 건축위원회에서 다각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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