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불닭 포테이토칩', 日 출시 한 달 만에 30만봉 팔렸다

전다윗 2024. 7. 3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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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은 지난 6월 일본에서 출시한 '불닭 포테이토칩' 3종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출시 한 달여 만에 누적 판매량 30만 봉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일본 식품 슈퍼마켓 데이터를 분석하는 KSP-POS에 따르면 '불닭 포테이토칩 오리지널 맛'은 출시 한 달(6월 17일~7월 14일) 만에 일본 전역에서 판매하는 한국 스낵 37종 제품 중 판매 순위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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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역서 판매하는 韓 스낵 제품 중 판매 2·3·6위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삼양식품은 지난 6월 일본에서 출시한 '불닭 포테이토칩' 3종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출시 한 달여 만에 누적 판매량 30만 봉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일본 대형 슈퍼마켓 체인 라이프 매장에서 판매중인 불닭 포테이토칩. [사진=삼양식품]

일본 식품 슈퍼마켓 데이터를 분석하는 KSP-POS에 따르면 '불닭 포테이토칩 오리지널 맛'은 출시 한 달(6월 17일~7월 14일) 만에 일본 전역에서 판매하는 한국 스낵 37종 제품 중 판매 순위 2위를 기록했다. '4가지 치즈 맛'은 전체 3위에, '하바네로&라임 맛'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불닭 포테이토칩은 부드러운 맛 중심의 일본 스낵 시장에서 차별화된 매운맛으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판매처도 돈키호테, 라이프, 이온, 웰시아 등 대형 유통 채널 3000여 점으로 확대됐다. 최근에는 일본 여행 역직구템으로 떠오르며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시를 중심으로 완판 행렬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 포테이토칩 출시 이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함에 따라, 대형 슈퍼마켓 측에서 불닭 브랜드 전용 진열대 설치를 제안하는 등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달콤하거나 부드러운 맛을 선호하는 일본 스낵 시장에서 매운맛을 앞세운 불닭 포테이토칩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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