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진료 등 무난하게 추진… 의료개혁 완수 과제[파워인터뷰]

유민우 기자 2024. 7. 31. 09: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4대 개혁 과제 중에서 의료·연금 개혁을 주도하고 있다.

조 장관은 기획재정부 출신 예산 전문가다.

최근 조 장관에게 최대 현안은 의료 개혁이다.

조 장관은 지난 16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국민연금 구조개혁 과정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파워인터뷰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누구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4대 개혁 과제 중에서 의료·연금 개혁을 주도하고 있다. 조 장관은 기획재정부 출신 예산 전문가다. 장관 취임 당시 국민연금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1989년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원 예산실과 기획예산처에서 근무했고, 기재부 예산실 예산총괄과장도 역임했다.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기획관리실 행정관과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청와대 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일했다. 2018년에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사로 근무한 데 이어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으로서 경제 분야 공약을 만드는 데 참여했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복지 분야를 담당하는 복지부 1차관을 맡았다. 이후 4개월여 만인 같은 해 10월 복지부 장관에 취임했다. 조 장관은 임명되는 날 국정감사를 바로 받기도 했다.

조 장관은 비대면 진료, 출생신고제, 보호출산제 등 민감한 정책들을 무난하게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조 장관에게 최대 현안은 의료 개혁이다.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은 다섯 달 넘게 수련병원으로 복귀하지 않고 있다. 조 장관은 지난 2월 1일 필수의료 패키지를 발표한 이후 병원 등 의료현장에 총 12번 방문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국민연금 개혁도 당면과제다. 조 장관은 지난 16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국민연금 구조개혁 과정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1대 국회에서 무산된 연금개혁을 22대 국회에서 완수하겠다는 정책적 의지로 풀이된다.

△1967년 서울 출생 △서울대 경제학 △서울대 행정학 석사 △콜로라도대 경제학 석박사 △행정고시 32회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 △보건복지부 1차관 △보건복지부 장관

유민우 기자 yoome@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