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끌고 가전·TV 떠받친 2분기…'영업익 14배↑'(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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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31일 2분기 매출 74조 683억원, 영업이익 10조 443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IT(정보기술) 업황 회복으로 메모리 수요가 증가해 DS(반도체) 수익성이 확대됐고, 생활가전·TV 등 주력 제품의 판매가 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매출 7조 6500억원, 영업이익 1조 100억원으로 중소형 플래그십 제품의 수요와 리지드 패널 판매 기반 강화로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호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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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31일 2분기 매출 74조 683억원, 영업이익 10조 443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IT(정보기술) 업황 회복으로 메모리 수요가 증가해 DS(반도체) 수익성이 확대됐고, 생활가전·TV 등 주력 제품의 판매가 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전년 동기(매출액 60조 55억원, 영업이익 6685억원)보다 각각 23.44%, 1462.29% 증가했으며, 직전 분기(매출액 71조 9156억원, 영업이익 6조 6060억원)와 비교해도 각각 2.99%, 58.10% 증가했다.
사업부별로는 DS사업부가 매출 28조 5600억원, 영업이익 6조 4500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매출 14조 7300억원, 영업손실 4조 3600억원)보다 실적이 개선됐다. 생성형 AI(인공지능) 열풍으로 인해 고용량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와 DDR5(더블데이터레이트) 등 고부가 서버용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판매가 크게 늘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 1b나노 32Gb DDR5 기반의 128GB 제품 양산 판매를 개시해 DDR5 시장 리더십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시스템LSI 사업부는 주요 고객사 제품용 SoC(시스템 온 칩)나 이미지센서, DDI 제품의 공급 증가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며, 파운드리는 AI와 HPC(고성능 컴퓨팅) 분야 고객수가 약 2배로 늘었다.
MX(모바일)사업부의 매출은 27조 3800억원으로 전년 동기(25조 5500억원)보다 증가했으나, 스마트폰 시장 비수기가 지속되면서 직전 분기(33조 5300억원)보다는 감소했다.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수익성도 다소 악화됐다. VD 사업부는 유로2024·파리 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 특수로 매출이 상승했으며, 생활가전 사업부도 프리미엄 제품군의 판매 호조로 실적 회복세가 지속됐다.
자동차 전장(전자장치) 사업을 담당하는 하만은 매출액 3조 6200억원, 영업이익 3200억원으로 전년 동기(매출액 3조 5000억원, 영업이익 2500억원)보다 실적이 개선됐다. 포터블과 TWS 중심의 소비자 오디오 제품 판매가 확대된 영향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매출 7조 6500억원, 영업이익 1조 100억원으로 중소형 플래그십 제품의 수요와 리지드 패널 판매 기반 강화로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호전됐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시설투자액은 12조 1000억원으로, DS사업부가 9조 9000억원을 사용했으며 디스플레이 부문에 1조 8000억원을 투입했다. 직전 분기 대비 8000억원 증가했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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