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 이진숙 방통위원장 임명… 바로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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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야권과 시민단체 등의 반대에도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을 31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이진숙 위원장은 방통위로 곧바로 출근한 상태다.
이진숙 위원장은 MBC 사회부, 국제부, 문화부, 워싱턴특파원을 거쳤고, 이라크전 당시 최초 여성 종군기자로 활약했다.
이후 대전MBC사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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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오늘 박서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야권과 시민단체 등의 반대에도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을 31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이진숙 위원장은 방통위로 곧바로 출근한 상태다.
이진숙 위원장은 MBC 사회부, 국제부, 문화부, 워싱턴특파원을 거쳤고, 이라크전 당시 최초 여성 종군기자로 활약했다. 그러나 김재철 사장 시절 MBC 홍보국장과 기획조정본부장을 역임하면서 당시 김재철 사장의 입이 되어 '노조 탄압'의 전면에 섰다. 또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MBC가 보도를 제대로 하지 않아 '기레기'라는 비판받을 당시 보도본부장을 맡았다. 이후 대전MBC사장을 지냈다. 2021년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에서 언론특보를 지냈고, 지난해엔 여당 몫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추천됐다.
이진숙 위원장은 'MBC 민영화'를 위한 밑작업을 할 수도 있다. 2012년 당시 이진숙 기획조정본부장은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과 MBC 민영화를 논의한 적이 있다. 그는 2022년 말 유튜브채널에 출연해 YTN 민영화 추진 소식을 언급하며 “MBC도 그렇게 하지 않으면 좌파 정권이 들어오든 우파 정권이 들어오든 굉장히 사회에 말 그대로 해가 되는 그런 집단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도 “MBC에 대한 민영화 여론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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