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주 폭락에도 선방…코스피 강보합[개장시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가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7% 넘게 폭락하는 등 반도체주가 흔들렸지만 삼성전자가 개장 직전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지수 하방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시간외거래에서 미국 반도체주가 낙폭을 축소한 데 더해 삼성전자가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코스피가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7% 넘게 폭락하는 등 반도체주가 흔들렸지만 삼성전자가 개장 직전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지수 하방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31일 오전 9시 14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2.84포인트(p)(0.10%) 상승한 2741.03을 가리키고 있다.
기관이 68억 원 순매수하는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13억 원, 개인은 36억 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특히 반도체주 위주로 투매 현상이 나타나면서 나스닥 지수가 1% 넘게 하락했다.
30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7.04% 급락했다.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3.88%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를 중심으로 반도체 투심이 악화되고 있는데 이는 외국인 순매도로 이어질 가능성 높다"며 "장중 삼성전자 확정 실적과 IR 내용이 하방 압력을 제한시킬지 주목된다"고 했다.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부진하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6% 넘게 급락하기도 했지만 2%대 하락으로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로소프트 시간외거래 낙폭이 축소되면서) 전일 급락했던 엔비디아도 시간외거래에서 4% 가까이 반등하고 있는 등 인공지능(AI)와 반도체주를 둘러싼 상하방 요인이 공존하기에 장중 이들의 수급 변동성이 빈번하게 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시간외거래에서 미국 반도체주가 낙폭을 축소한 데 더해 삼성전자가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직전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62.3% 증가한 10조 4439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3.4% 늘어난 74조 683억 원, 순이익은 471% 증가한 9조 8413억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28%, 기아(000270) 0.81%, 현대차(005380) 0.8%, 삼성전자(005930) 0.49% 등은 상승했다. KB금융(05560) -2.35%, SK하이닉스(000660) -1.27%, 신한지주(055550) -1.01%, LG에너지솔루션(373220) -0.9%, 삼성전자우(005935) -0.3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3.26p(0.41%) 하락한 800.52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520억 원 순매수하는 중이다. 반면 기관은 197억 원, 외국인은 292억 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리가켐바이오(41080) 2.8%, 클래시스(214150) 1.0%, 알테오젠(96170) 0.78%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086520) -3.02%, 에코프로비엠(247540) -2.67%, 휴젤(45020) -0.8%, HLB(028300) -0.51%, 셀트리온제약(068760) -0.49%, 삼천당제약(000250) -0.38%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8원 내린 1384.5원에 거래되고 있다.
doo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13세와 2년 동거, 34회 성관계한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남편이 몰래 호적 올린 혼외자, 아내 재산 상속 받을 수도" 가족들 발칵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아내·두 아들 살해한 가장, 사형 구형하자 "다들 수고 많다" 검사 격려
- '양육비 논란' 송종국, 캐나다 이민 가나…"영주권 취득, 축구 사업 예정"
- "비싼 차 타면서 구질구질"…주차비 아끼려 '종이 번호판' 붙인 외제차
- 13세와 2년 동거, 34회 성관계한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불판 닦는 용 아니냐" 비계 오겹살 항의했다고 진상 취급…"사장, 당당하더라"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