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다각화' 키움證, 2분기 영업이익 3123억···전년 比 72.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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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039490)이 주식거래 수수료 수익을 기반으로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등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면서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한 2조 2805억 원, 영업이익은 72.7% 늘어난 3123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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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IPO 분야서 성과
키움증권(039490)이 주식거래 수수료 수익을 기반으로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등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면서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한 2조 2805억 원, 영업이익은 72.7% 늘어난 3123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상반기 기준 매출은 4조 923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07%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6500억 원으로 14.09% 늘었다.
키움증권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리테일 시장 점유율 30%대를 회복했다고 밝혔다. 2분기 국내주식 수수료 수익은 88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억 원 감소하였으나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이 146억원 증가하면서 전체 주식 수수료 수익은 증가했다.
M&A 분야에서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의 SK엔무브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MBK파트너스의 지오영 인수금융 등을 주선했다. 2월 상장한 코셈, 이달 상장한 피앤에스미캐닉스 등의 IPO를 주관하면서 사업 영역도 확장하고 있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딜 확대를 통한 수익도 증가했다. 2분기 PF 분야에서는 474억 원의 매출을 냈다. 전분기에는 351억 원이었으며 지난해 2분기 186억 원과 비교하면 154.84% 증가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는 최근 분위기는 국내 증권사들의 영업 환경에 우호적인 요인”이라며 “하반기에도 유기적인 리스크 관리를 병행하여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병준 기자 econ_ju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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