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우리도 갈아탈까"…23만명, 대출 환승으로 연 173만원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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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이용자들이 총 12조7321억원의 대출을 보다 낮은 금리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이 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갈아탄 결과, 금리는 평균 약 1.57%포인트(p) 하락했으며,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59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전체 평균 기준으로는 대출 금리가 평균 약 1.52%p 하락했고, 1인당 연간 기준 약 173만원의 이자가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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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이용자들이 총 12조7321억원의 대출을 보다 낮은 금리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연 173만원가량의 이자절감 효과를 봤다. 신용대출은 1인당 연간 기준 59만원,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279만원가량이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6일 누적 기준 23만7535명의 서비스 이용자들이 이 같이 대출 비교 플랫폼을 이용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출 상품별로 신용대출은 지난해 5월 31일부터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총 19만2590명의 차주가 4조58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이동했다. 이용자들이 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갈아탄 결과, 금리는 평균 약 1.57%포인트(p) 하락했으며,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59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올해 1월 9일부터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개시해 총 3만1842명의 차주가 5조9632억원 규모의 대출을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는 평균 약 1.49%p 낮췄으며,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279만원 수준이었다.
전세대출의 경우 지난 1월 31일부터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개시한 결과, 총 1만3103명의 차주가 2조1889억원 규모의 대출을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금리는 약 1.45%p 내렸으며,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242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전체 평균 기준으로는 대출 금리가 평균 약 1.52%p 하락했고, 1인당 연간 기준 약 173만원의 이자가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는 "현재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참여기관은 오는 9월 중 실시간 시세 조회가 가능한 주거용 오피스텔 및 빌라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개시를 추진하고 있다"며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담보 대상 주택이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다음 달 중 국민은행의 KB시세 제공 대상을 50세대 이상 아파트·오피스텔에서 50세대 미만 아파트와 빌라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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