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링의자·그늘막…' 서초구 생활밀착형 폭염대책 확대

정준영 2024. 7. 31. 09: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주민 체감형 폭염 대책을 대폭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서초구가 최초로 도입해 전국적으로 퍼져나간 횡단보도 그늘막 '서리풀 원두막'도 주민 요청에 따라 20곳에 추가 설치한다.

전성수 구청장은 "생활 속 사소한 곳에서도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폭염 대책을 강화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리풀 시원이 및 쿨링의자 [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주민 체감형 폭염 대책을 대폭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버스정류소에 설치하는 시원한 의자인 '서리풀 쿨링의자'를 39곳에서 46곳으로 늘린다. 올해 처음 선보인 버스정류소 공기순환장치인 '서리풀 시원이'도 13곳에서 운영 중이다.

서초구가 최초로 도입해 전국적으로 퍼져나간 횡단보도 그늘막 '서리풀 원두막'도 주민 요청에 따라 20곳에 추가 설치한다. 이에 따라 모두 총 262곳에서 운영된다.

도시 열섬화 완화에도 힘쓴다. 도로변에 물을 흘려보내 온도를 낮춰주는 '서리풀 오아시스' 사업을 양재역·남부터미널역·방배역 등 7곳에서 하루 4회 운영한다.

이와 함께 고압 살수차 6대를 동원해 간선도로를 대상으로 오전 6시~오후 3시 운영하던 살수 작업을 오후 5시까지 연장해 도로 온도를 낮춘다.

어르신을 위한 실내 무더위 쉼터 104곳도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에 운영 중이다. 폭염특보 시에는 25곳이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주민 접근성이 용이한 공공시설(도서관) 5곳을 새롭게 무더위 쉼터로 지정했다.

도로 살수 [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밖에도 구는 ▲ 돌봄 취약 어르신 일일 안전 확인 ▲ 사물인터넷(IoT) 모니터링 및 인공지능(AI) 돌봄로봇을 활용한 온열질환 예방 ▲ 노숙인 거리 상담반 운영 및 구호물품(생수·쿨스카프 등) 제공 등을 통해 폭염 취약계층도 집중 관리 중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생활 속 사소한 곳에서도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폭염 대책을 강화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리풀원두막 [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