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베이루트 ‘보복’ 공습…“헤즈볼라 2인자 표적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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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방위군(IDF)이 지난 주말 이스라엘 어린이 12명을 숨지게 축구장 공격 사건이 레바논 시아파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소행이라며 '보복 차원'에서 베이루트를 공습했다.
하가리 대변인은 그가 지난해 10월7일 가자 전쟁 시작 다음 날부터 헤즈볼라의 이스라엘 공격을 지휘했을 뿐 아니라 지난 27일 저녁 이스라엘 북부 점령지인 마즈달샴스의 축구장에 로켓을 발사해 어린이 1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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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방위군(IDF)이 지난 주말 이스라엘 어린이 12명을 숨지게 축구장 공격 사건이 레바논 시아파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소행이라며 ‘보복 차원’에서 베이루트를 공습했다. 이 과정에서 최소 3명이 숨지고 85명이 다쳤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30일(현지시각) 성명을 내어 이스라엘 공군 전투기가 “테러리스트 조직”인 헤즈볼라의 “최고위급 군 지휘관이자 전략 부대 수장인 푸아드 슈크르를 베이루트 지역에서 제거했다”라고 발표했다. 작전은 이날 저녁 베이루트 남부 지역에서 이뤄졌다. 군은 이날 숨진 슈크르가 헤즈볼라 최고지도자 하산 나스랄라의 “오른팔”이자 나스랄라의 전시 작전 계획 및 지휘를 보좌하는 자문 역할이었다고 덧붙였다. 하아레츠 등 이스라엘 언론은 슈크르가 헤즈볼라의 “2인자”로 여겨지는 인물이라고 보도했다. 군은 이날 사살 작전이 “정보에 기반을 둔 표적 제거 작전”이었다고 설명했다.
하가리 대변인은 그가 지난해 10월7일 가자 전쟁 시작 다음 날부터 헤즈볼라의 이스라엘 공격을 지휘했을 뿐 아니라 지난 27일 저녁 이스라엘 북부 점령지인 마즈달샴스의 축구장에 로켓을 발사해 어린이 1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 밖에도 수년 동안 여러 이스라엘인과 외국인들을 죽였다는 게 이스라엘군 판단이다.
이날 레바논 보건부는 이스라엘군 공격으로 3명이 죽고 85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레바논 뉴스 채널인 엠티브이(MTV)뿐 아니라 다른 사우디아라비아 언론들도 안보 소식통을 인용해 슈크르가 숨졌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그가 사망자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주장도 나온다. 로이터 통신은 안보 소식통 2명을 인용해 푸아드가 사망하지 않고 생존해 있다고 보도했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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