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클릭] 탁구장에 태극기·인공기 나란히…'남북 셀카'도 外

엄준우 2024. 7. 3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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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구장에 태극기·인공기 나란히…'남북 셀카'도

파리올림픽 탁구 경기장에 태극기와 인공기가 나란히 올랐습니다.

어제(30일) 탁구 혼합복식에서 한국의 신유빈-임종훈 조가 동메달, 북한의 리정식-김금용 조가 은메달을 따며 남북 선수들이 시상식에 모였는데요.

신유빈과 임종훈이 먼저 시상대에 서자 리정식과 김금용이 박수를 보냈고, 남북 선수들은 가볍게 악수하며 서로를 축하했습니다.

또 임종훈이 국산 스마트폰을 들고 북한, 중국 선수들과 함께 '기념 셀카'를 찍기도 했습니다.

▶ 중 매체 "파리 올림픽 잇단 실수에 한국인 분노"

중국의 한 매체가 파리 올림픽과 관련한 실수가 유독 한국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국가명과 태극기 표기를 둘러싼 논란이 잇따르면서 한국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대한민국'을 '북한'으로 소개하고, '오상욱'을 '오상구'로 오기하는가 하면, 한 프랑스 언론은 한국과 일본의 국기를 합쳐서 한국 국기를 제작하고, 메달 집계 차트에서 한국 순위를 소개하며 태극기가 아닌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기를 잘못 써 빈축을 사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뜨거운 중국에서는 한국이 잇단 실수의 피해국이 되고 있고 한국인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는 점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이 과민반응을 보인다는 취지의 댓글을 올려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 레이디 가가, 올림픽서 '약혼자' IT 기업가 소개

배우 겸 가수 레이디 가가가 IT기업가 마이클 폴란스키를 자신의 약혼자로 소개하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총리는 SNS에 파리 올림픽 수영 경기장 관중석에서 가가와 만나 인사를 나누는 영상을 올리며 "개막식에서 멋진 공연을 해준 레이디 가가에게 감사하다"고 썼는데요.

이 영상에서 가가는 아탈 총리와 가볍게 포옹한 뒤 옆에 있던 폴란스키를 "내 약혼자"라고 소개했습니다.

마이클 폴란스키는 IT 업계의 기업가이자 자선가 활동하고 있는데요,

미국의 연예매체지는 가가와 폴란스키가 자선사업과 관련된 활동을 하면서 만나 가까워졌다고 전했습니다.

#태극기·인공기 #파리올림픽 #레이디_가가 #약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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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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