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삼성 갤럭시, 2분기 영업익 2조2300억원…전년比 26%↓

김준혁 2024. 7. 3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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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가 올해 2·4분기 2조원대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전년 동기 대비 주춤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시리즈는 판매 호조 지속으로 2·4분기 및 상반기 기준 출하량·매출이 전년 대비 두자릿수로 성장하고 있다"면서도 "단 주요 원자재가 상승으로 2·4분기 수익성이 다소 하락했으나, 상반기 두자릿수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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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27조3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상승
통상적 비수기에
원자재가·환율 상승 타격으로
영업이익은 주춤
삼성 갤럭시. 삼성 갤럭시 트위터.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가 올해 2·4분기 2조원대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전년 동기 대비 주춤했다. 프리미엄폰 출하량 확대 기조 속에서 매출은 증가했지만, 원자재 가격 및 환율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둔화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7월 31일 MX사업부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7조3800억원, 2조23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 상승, 26% 감소한 규모다.

올해 1·4분기 출시된 삼성전자의 첫 AI폰 갤럭시S24 시리즈의 출하량 및 매출은 전작 대비 상승 추이를 지속하고 있다. 다만 원자재가·환율 상승이 수익성에 타격을 준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시리즈는 판매 호조 지속으로 2·4분기 및 상반기 기준 출하량·매출이 전년 대비 두자릿수로 성장하고 있다"면서도 "단 주요 원자재가 상승으로 2·4분기 수익성이 다소 하락했으나, 상반기 두자릿수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남은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한편, 중저가 시장이 둔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외 태블릿PC, 웨어러블 시장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도 플래그십(최상위기종) 및 에코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한 매출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갤럭시AI에 최적화된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6·플립6(갤럭시Z6)를 비롯한 갤럭시워치 울트라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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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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