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FOMC·기술주 조정에 보합권서 등락…코스닥은 약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1일 코스피지수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미국의 기술주 조정에 따른 경계 심리로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테슬라 등을 중심으로 한 나스닥 약세,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및 일본은행(BOJ) 회의에 따른 경계 심리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국내 증시는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1일 코스피지수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미국의 기술주 조정에 따른 경계 심리로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1포인트(0.14%) 내린 2734.4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2억원, 9억원어치 순매도 중인 가운데 기관이 48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아는 소폭 상승 중이다.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 POSCO홀딩스는 미국 기술주 조정 여파로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4.60포인트(0.57%) 내린 799.1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6억원, 163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개인이 홀로 455억원어치 순매수하며 낙폭 확대를 방어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각각 2.88%, 3.23% 떨어지고 있다. 알테오젠과 리가켐바이오는 상승 중이다. 스트리밍 플랫폼 아프리카TV를 운영하는 SOOP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1.76% 오르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빅테크(거대 기술기업) 과열에 대한 불안이 반영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0% 오른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0%, 나스닥종합지수는 1.28% 급락했다. 투자자들은 이날부터 이틀 동안 진행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주목하면서도 빅테크 실적에 대한 우려로 기술주를 투매했다.
최근 하락세를 이어가던 엔비디아는 7.04% 급락했고, 브로드컴(-4.46%), 퀄컴(-6.55%), Arm홀딩스(-6.0%), 마이크론(-4.9%) 등 반도체 종목에 충격파가 이어졌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8% 내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테슬라 등을 중심으로 한 나스닥 약세,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및 일본은행(BOJ) 회의에 따른 경계 심리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국내 증시는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
- [단독] 김가네 김용만 회장 성범죄·횡령 혐의, 그의 아내가 고발했다
- 4만전자 코 앞인데... “지금이라도 트럼프 리스크 있는 종목 피하라”
- 국산 배터리 심은 벤츠 전기차, 아파트 주차장서 불에 타
- [단독] 신세계, 95年 역사 본점 손본다... 식당가 대대적 리뉴얼
- [그린벨트 해제後]② 베드타운 넘어 자족기능 갖출 수 있을까... 기업유치·교통 등 난제 수두룩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