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권은비=女 전현무…인생의 또다른 추억 생겼다"('라베했어')

▲ 전현무. 제공| MBC 에브리원 나 오늘 라베했어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전현무가 권은비를 향한 애정을 전했다.

전현무와 김국진의 11년 만의 재회, 전현무와 권은비의 골프 도전기를 그린 MBC 에브리원 '나 오늘 라베했어'는 30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초보 골퍼 전현무와 권은비가 골프 일타강사 김국진과 문정현 프로를 만나 라베(라이프타임 베스트 스코어) 100타의 벽을 깨기 위해 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리얼리티다.

전현무, 권은비는 최종 미션에서 '100타'의 벽을 깨지는 못했으나 '전무후무 명랑클럽'의 탄생으로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골프는 초보지만 전현무와 권은비는 기죽지 않고 웃음도 잃지 않았다. 둘은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연습에 매진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자랑했고, 이들의 스승으로 나선 김국진과 문정현 프로 역시 도전자들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전무후무 골프 클럽의 교장 김국진은 "현무, 은비의 도전 목표인 100타는 결국 못 깼지만, 전현무 권은비 김국진 문정현 네 사람의 친밀감 만큼은 100타를 깬 것 만큼 돈독해 졌다고 생각한다"라며 "오랜만에 현무와 함께 프로그램에서 만나서 좋았고, 권은비라는 열정 넘치는 친구를 알게 돼서 기쁜 마음과 함께 고생한 문정현 프로에게도 수고했다고 전해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도전 라이벌 권은비와 끈끈한 전우애를 보여주었던 전현무는 "평생 전혀 안 할 것 같았던 일을 하게 된다는 건 나이가 들수록 참 힘든 일인데 ‘나 오늘 라베했어’는 그런 면에서 나에게 엄청난 변화를 이끌어준 프로그램이다. 무엇보다 골프 실력도 성격도 저랑 비슷한 여자 전현무 권은비라는 인연을 알게 해주어 인생의 또 다른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라고 했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연습벌레로 거듭나며 최종 미션에서 전현무를 꺾고 승리를 거머쥔 권은비는 "골프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섭외가 들어와서 내가 잘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되는 마음으로 시작을 했었는데 벌써 종영이라니 믿기지가 않는다"라며 "좋은 선생님과 동료를 만나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많이 부족했지만 재밌게 즐겨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다"라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문정현은 "골프 예능 촬영은 처음인 제게 국진쌤과 현무, 은비 학생의 열정과 팀워크는 골프는 개인 운동이라고만 생각했던 기존의 시야를 더 넓힐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시간을 거듭할수록 두 학생들의 늘어가는 실력과 열정을 보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다"라고 종영의 아쉬움을 전했다.

▲ 권은비. 제공| MBC 에브리원 나 오늘 라베했어

▲ 김국진. 제공| MBC 에브리원 나 오늘 라베했어

▲ 문정현. 제공| MBC 에브리원 나 오늘 라베했어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