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눈치챙겨"..장도연 이상형은 손석구·공유 아닌 이동욱♥ (Oh!쎈 이슈)
[OSEN=김수형 기자] 팜므파탈 매력의 소유자. 개그우먼 장도연이 수많은 남자 배우들의 이상형으로 꼽힌 가운데, 특히 가장 화제가 된 손석구와의 후일담이 누리꾼들을 궁금하게 하고 있다. 장도연의 대답은 “낫띵”(nothing). 아무것도 없다는 것. 이 가운데 장도연이 최근 손석구 아닌 이동욱을 선택했던 밸런스 게임도 재소환됐다.
30일인 어제, 홍진경이 장도연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2’에 출연, 반갑게 인사를 나누던 중 갑자기 "근데 손석구씨랑은 어떻게 되는 거야?"라고 서슴없이 질문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는 최근 화제가 됐던 손석구와 장도연의 ‘썸’을 언급한 것. 과거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해 장도연을 이상형으로 밝혔던 손석구가 지난 3월 ‘살롱드립2’에 출연해 설렘을 유발했기 때문이다. 급기야 “하객분들 다 오셨나요? 식을 시작하겠습니다"라는 타이틀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고, 그 결과 580만 뷰가 넘는 조회수와 함께 1만 7000개가 넘는 폭발적인 댓글 반응을 이끌었다.
실제 방송에서는 더욱 설렘 포텐이 터졌다. 손석구는 "장 선배가 나오는 방송 섭외 정말 많았다 언젠간 만나게 되겠구나 생각했다”며 이미 예견된 운명적 만남을 느꼈다면서 이상형이 바뀌었는지 질문엔“여전히 같다 밝고 재밌는 사람"이라고 화답해 핑크빛 무드를 자아냈다. 게다가 방송 후 맞팔로우까지 했다는 두 사람.
그렇게 약 4개월이 지난 지금, 두 사람 관계를 묻자 장도연은 “낫띵... 실체 없는..."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그러자 홍진경은 “아 그래… 그 얘기좀 해보자 도연아…"라며 대화의 주제를 자연스럽게 손석구로 이끌어냈다. 홍진경의 “석구 씨는 사귈 것처럼 하시지 않았어?”라고 물었고 장도연은 “그 분도 적잖이 당황하셨을 것 같다"라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홍진경은 재차 “예능계에서도 배우랑 커플 하나 나와야 하지 않나요? 도연이가 좀 우리의 모든 한을 풀어주길 바랬다."라며 아쉬워하며 실제 두 사람이 이어지길 바랐다.
이에 누리꾼들은 “저도 같은 마음이지만 홍진경씨가 번지수 잘 못 짚었다”며 가장 최근 장도연이 손석구를 공개 거절(?)했던 영상을 재소환했다. 이는 지난 16일, 장도연이 송은이 채널에서 장도연이 출연한 영상으로, 당시 송은이는 "남배우들의 마음을 뒤흔든 팜므파탈 장도연”이라며 “썸탄 남자 배우들 중 딱 한명과 찐으로 만나야 한다면 누구를 택할 거냐"고 물었다.
특히 송은이는 단도직입적으로 이동욱과 손석구를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송은이는 계속 "가상 소개팅 후 장도연이 공유보다 좋다고 설렜던 이동욱, 인급동 점령 장도연이 이상형이라는 손석구. 선택해라"라고 지시, 장도연은 오랫동안 말을 잇지 못하며 고민했다.
공유와 이동욱까지 언급된 건, 이동욱이 장도연과 2019년 SBS 예능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 MC와 보조 MC로 호흡을 맞췄는데, 공유가 첫 게스트로 출연하며 호흡을 맞췄다. 심지어 프로그램에서 2대1 소개팅을 한 영상은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고, 이 영상을 인연으로 두 사람은 장도연이 진행하는 ‘살롱드립’의 첫번째, 그리고 마지막 게스트를 장식하기도 했다.
특히 홍보할 것 없이 오로지 장도연 때문에 출연한 이동욱은 “연락도 내가 먼저 문자 보내지 않았나. 내가 자주 먼저 보낸다. 맥주 한 잔 하자고 내가 더 먼저 연락하지 않냐. 그런데 왜 나한테 먼저 연락 안 하냐”고 장도연에게 서운함을 표현하기도. 그러면서 “늘 마음 한켠에 장도연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 이렇게 어깨 근육이 파열 돼서 앉아 있기 힘든데 여기 나와서 떠들고 있는 건 장도연을 향한 마음”이라고 강조, “이어 그는 “너 많이 예뻐졌다. 너 예쁜 거 다 알아”라고 장도연의 외모를 칭찬해 지켜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했다.
공유 역시 “도연 씨가 재미있는 프로 하신다고해서 팬심으로 응원해드리고자 나왔다”며 MBTI가 SEXY가 아니냐고 묻는 장도연의 질문에, 공유는 “도연 씨한테는 섹시할게요”라고 스윗하게 말해 대리 설렘을 안겼다. 국내외 톱배우들의 플러팅 중심에 있는 장도연에게 “행복한 고민이다”라며 부러운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
이에 대해 장도연 역시 "행복한 거다”며 고민하더니 “이건 내 선택이니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장도연은 입술을 꽉 물며 "이동욱으로 하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석구)오빠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여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실제 이상형 월드컵(?)에서는 장도연이 손석구가 아닌 이동욱을 선택하는 반전 대답으로 깜짝 놀래게 한 것.
하지만 이러한 정보 업데이트(?)가 되지 않았던 홍진경이 계속해서 손석구와의 만남을 어필했고, 이에 누리꾼들은 “홍진경씨 눈치챙겨야할 듯 ㅋㅋ 장도연씨 마음은 손석구 아닌 이동욱”, “개그우먼과 배우 커플 나도 찬성이요! 이동욱 장도연 가즈아”, “팜므파탈 장도연 너무 부럽다”라며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다시 한 번 과거 영상이 소환되며 유명 포털사이트 실시간 랭킹순위에 오르는 등 또 한 번 화제몰이 중이다. /ssu08185@osen.co.kr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