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부, 북한 핵·살상무기 억제 및 방어 방안 논의

옥승욱 기자 2024. 7. 3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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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미국 국방부와 30일 서울에서 2024년 한미 대량살상무기대응위원회(CWMDC·Counter WMD Committee)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국 국방부 윤봉희 정책기획관, 미국 국방부 리차드 존슨(Richard C. Johnson) 핵·WMD대응부차관보를 양측 수석대표로 양국의 WMD 분야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한미 양측 대표는 이번 회의가 북핵·WMD 위협대응을 위한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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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한미 대량살상무기대응위원회(CWMDC) 개최
북핵 및 WMD 방호·제거·처리 등 WMD 전반 협의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31일 제주해군기지에서 실시된 '23년 PSI 해양차단훈련 승선검색 훈련에서 대한민국 해양경찰 특공대가 대량살상무기를 적재한 것으로 추정되는 의심선박을 수색하고 있다.(사진=해군 제공) 2023.05.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방부는 미국 국방부와 30일 서울에서 2024년 한미 대량살상무기대응위원회(CWMDC·Counter WMD Committee)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국 국방부 윤봉희 정책기획관, 미국 국방부 리차드 존슨(Richard C. Johnson) 핵·WMD대응부차관보를 양측 수석대표로 양국의 WMD 분야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북한의 핵·WMD 능력이 한반도 및 역내 불안정을 야기하고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했다. 북한의 핵·WMD 사용에 대한 한미의 억제와 방어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먼저, 양측은 북한의 핵·WMD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공유 확대와 한반도 CTR(협력적 위협감소) 프로그램을 통해 관련 부대의 능력 및 전문성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러시아와 북한의 무기거래 등 역내 WMD 불법 확산 문제가 한반도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에 WMD확산방지를 위해 한미가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또한 북한의 핵·WMD 공격 시 동맹 보호, 피해 최소화 및 전쟁수행 기능 유지를 위한 사후관리 협력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이를 위해 한미 유관부대 간 교류·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미 양측 대표는 이번 회의가 북핵·WMD 위협대응을 위한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동맹의 단호하고 압도적인 연합방위태세를 통해 북한의 위협을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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