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종별] '완성형 포워드' 홍대부고 박정웅의 수식어 될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홍대부고 주장 박정웅은 16강에서 15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2블록으로 공수 존재감을 보였다.
박정웅은 "동계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면서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지금과 같은 컨디션을 3월부터 유지했으면 더 좋은 모습과 성적을 거두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194cm의 포워드 박정웅은 시즌 초 아쉬움을 뒤로하고 육각형 포워드로 활약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대부고는 30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보조체육관에서 열린 '제79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고부 16강 양정고와의 경기에서 91-79로 이겼다. 승리한 홍대부고는 1일 삼일고와 4강행을 다툰다.
홍대부고 주장 박정웅은 16강에서 15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2블록으로 공수 존재감을 보였다.
박정웅은 "동계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면서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지금과 같은 컨디션을 3월부터 유지했으면 더 좋은 모습과 성적을 거두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194cm의 포워드 박정웅은 시즌 초 아쉬움을 뒤로하고 육각형 포워드로 활약했다. 팀 에이스로 4월 협회장기 우승, 5월 연맹회장기 준우승을 견인한 박정웅은 지난 7월 중순 발표된 U18 남자 대표팀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주변에서 많은 축하를 받았다"고 입을 연 박정웅은 "학교 선생님들과 친구들에게도 많은 축하를 받았다. 특히 부모님이 많이 축하해 주셨다"며 "함께 대표팀에 가는 친구들도 오랜 시간 알고 지낸 만큼 모두 믿고 있다. 대표팀에서 내 몫을 다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정승원 감독(삼일고)이 이끄는 U18 대표팀은 오는 9월 2일부터 9일까지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는 2024 FIBA U18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8월 1일 대표팀에 소집되면 박정웅은 주말리그 왕중왕전(8/5~8/14)과 추계 연맹전(8/30~9/7)에 나오지 못한다. 그에게 이번 종별 대회는 고등학생으로 마지막 대회다.
박정웅은 "농구를 시작하면서 모든 선수의 꿈처럼 태극마크는 개인적인 목표였다. 더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뛰어서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 U19 월드컵 티켓을 꼭 따고 싶은데, 이왕이면 우승까지 하고 싶다"고 대표팀 각오를 밝혔다.
끝으로 "앞으로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 코치님께서도 리바운드와 수비 그리고 궂은일에 더 앞장서라고 이야기 하셨다. 공격도 공격인데, 수비에서 내가 더 많이 팀에 도움이 됐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부분을 많이 지적받았다. 부족한 점을 더 채워서, 고교 마지막 대회를 우승으로 마치고 싶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