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美30년국채+12%프리미엄`, 상장 3달 만에 순자산 2000억 돌파

신하연 2024. 7. 3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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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H)'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3개월 만에 순자산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서보경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H)의 높은 월배당률과 시세 참여율 등을 투자자분들께서 직접 경험하면서 단기간에 많은 투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긴 호흡의 금리 하락기를 예상한다면 연금 생활을 계획하고 계신 장기 투자자는 물론 금리 인하를 투자 기회로 활용하려는 적극 투자자 모두에게 이 상품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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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제공]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H)'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3개월 만에 순자산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기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146억원에 달한다.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은 만기가 20년 이상 남은 미국 30년 국채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12% 수준의 프리미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매주 위클리 콜옵션을 일정 수준 매도하는 한편, 투자 자산에서 발생한 이자(쿠폰)를 자산에 재투자함으로써 시세 참여율을 상대적으로 더 높였다. 총 보수 역시 미국채에 투자하는 커버드콜 전략의 유사 상품 중 최저 수준인 연 0.25%다.

해당 상품은 상장 이후 매월 1% 수준의 분배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면서 높은 시세 참여율로 5.34%의 3개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기대감에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옵션 프리미엄을 활용해 연 12%를 목표로 월분배금을 지급하는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에 대한 매수를 늘려가는 모습이다.

삼성운용은 개인 누적 순매수 1146억원 외에도 약 230억원 가량의 퇴직연금 자금도 유입된 것으로 추정했다.

채권 시장이 장기간 하향 안정세를 나타낼 경우 시세 참여율을 확보한 가운데 제한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배당률을 크게 높인 월배당 상품이 일반형 상품보다 더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게 삼성운용 측 설명이다.

또 이 상품은 환헷지형으로 미국 금리가 인하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달러 가치 동반 하락에 따른 환손실 우려를 줄인 만큼 미국 금리 인하로 얻을 수 있는 자본차익을 투자자가 최대한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편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은 연금저축계좌는 물론 DC·IRP 퇴직연금에서도 100% 투자가 가능해 안정적 수익과 세제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는 연금 ETF 상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서보경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H)의 높은 월배당률과 시세 참여율 등을 투자자분들께서 직접 경험하면서 단기간에 많은 투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긴 호흡의 금리 하락기를 예상한다면 연금 생활을 계획하고 계신 장기 투자자는 물론 금리 인하를 투자 기회로 활용하려는 적극 투자자 모두에게 이 상품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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