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홀린 ‘뱃살 레이저’...SRMC, 암빅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김시균 기자(sigyun38@mk.co.kr) 2024. 7. 3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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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기기 회사가 개발한 뱃살 잡는 레이저 장비가 미국 진출을 본격화한다.

31일 광성형 의료장비 전문기업 SRMC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 있는 바이오 전문 인큐베이팅·컨설팅 업체 암빅스 본사에서 항비만 장비를 포함한 미국 내 광성형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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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부작용 없어 현지서 각광
혁신적 성형장비로 중동 공략도

국내 의료기기 회사가 개발한 뱃살 잡는 레이저 장비가 미국 진출을 본격화한다.

31일 광성형 의료장비 전문기업 SRMC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 있는 바이오 전문 인큐베이팅·컨설팅 업체 암빅스 본사에서 항비만 장비를 포함한 미국 내 광성형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SRMC는 3개월 내로 미국 델라웨어주에 현지 법인을 세울 예정이다. 또한 LA 비버리힐스에 광성형 장비 전시장과 시범 클리닉을 열고, 1차적으로 1500개 현지 성형병원에 관련 장비를 공급한 후 미국 전역으로 공급망을 넓힐 계획이다.

항비만 장비 SRA. SRMC.
이 회사의 대표 장비는 항노화 장비 SRS와 항비만 장비 SRA다. 항노화 장비 SRS는 레이저로 10분 만에 주름을 제거하는 장비이고, 항비만 장비 SRA는 레이저를 통해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을 동시에 개선하는 제품이다.

SRMC 관계자는 “미국 시장뿐만 아니라 중동 지역에서도 반응이 폭발적”이라며 “무통으로 40분 만에 허리둘레가 5cm씩 줄어드는 놀라운 효과로 투자자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SRMC는 1995년 성형병원 원장인 김유인 회장을 중심으로 ‘의사 발명 동호회’에서 시작된 기술 기업이다. 충북 청주를 기반으로 30여 년간 성형외과 수술을 광에너지 장비 시술로 대체하는 기술을 개발해 왔다.

SRMC는 비만 인구가 높은 미국 시장 공략에 집중하면서 UAE를 비롯한 중동 진출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유인 SRMC 대표. SRMC
김유인 SRMC 대표는 “세계 시장의 40%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교두보 확보에 성공한 만큼 중동 시장을 2차로, 동남아시아 시장을 3차로 단계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며 “준비 중인 리얼 발모 레이저와 노령층용 대사증진 레이저를 비롯한 독창적인 레이저 장비로 세계인의 건강과 미에 대한 욕구를 해결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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