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메디치家`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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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와 함께 모범적인 문화예술후원 활동을 펼친 기업·기관, 매개단체를 찾기 위해 오는 9월 25일까지 예술위 누리집을 통해 인증 신청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문체부와 예술위는 2014년에 제정·시행한 문화예술후원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예술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후원 매개 활동의 전문성을 갖춘 단체를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로, 모범적인 문화예술후원 활동과 탁월한 후원 성과를 낸 기업·기관을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인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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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후원 펼친 기업·기관, 매개단체 신청 받아
포상·인증서·출입국 우대카드, 홍보 등 지원
유인촌 장관 “예술계 동반자 공인 받는 기회”
문체부와 예술위는 2014년에 제정·시행한 문화예술후원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예술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후원 매개 활동의 전문성을 갖춘 단체를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로, 모범적인 문화예술후원 활동과 탁월한 후원 성과를 낸 기업·기관을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인증하고 있다. 현재까지 문화예술후원 매개 단체 12개소,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64개소가 인증을 받았다.
인증 받은 단체와 기관에는 문체부 장관상을 비롯해 인증서와 인증패, 인증마크 활용, 출입국 우대카드,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후원 매개 활동을 위한 사업비(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 대상)와 케이비(KB)국민은행 금리 우대(우수기관 중 중소·중견기업 대상)와 같은 혜택도 주어진다.
아울러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식과 인증 사례집 발간 등을 통해 선정 기업·기관이 국민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홍보도 지원한다.
유인촌 장관은 “문화예술후원 인증은 기업·기관이 우리 예술계와 함께 호흡하는 동반자이자,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생태계를 조성하는 주인공이라는 것을 공인받는 기회”라며 “르네상스를 꽃피웠던 메디치가(medici家)처럼 우리 예술의 새 시대를 함께 열어갈 한국의 메디치가를 발굴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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