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 손길 느끼고 가곡 매력에 흠뻑…함께 즐기는 무형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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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8월 한 달간 국가무형유산 공개 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 행사 25건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국가무형유산 공개 행사는 무형유산을 널리 알리고 보전·전승을 활성화하기 위해 보유자나 보유단체가 무형유산으로 인정될 때의 원형을 실연하는 프로그램이다.
무형유산 전승자가 창의적으로 기획한 공연과 전시도 곳곳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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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8월 한 달간 국가무형유산 공개 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 행사 25건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국가무형유산 공개 행사는 무형유산을 널리 알리고 보전·전승을 활성화하기 위해 보유자나 보유단체가 무형유산으로 인정될 때의 원형을 실연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음 달 8일 경남 창원 국가무형유산 가곡전수관에서는 우리나라 고유의 정형시인 시조시에 곡을 붙여서 관현악 반주에 맞춰 부르는 가곡 공연이 펼쳐진다.
8∼11일에는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에서 전통 악기를 만드는 장인(악기장)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열리며, 고성에서는 15∼17일 고성오광대 한마당을 선보일 예정이다.
밀양에서는 상민과 천민의 한이 익살스럽게 표현된 '밀양백중놀이'(8월 17일)를 볼 수 있다.
무형유산 전승자가 창의적으로 기획한 공연과 전시도 곳곳에서 열린다.
다음 달 3일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동해안별신굿'을 바탕으로 한 공연이 펼쳐진다. 동해안별신굿은 마을 평화와 어민의 안전을 빌기 위해 올린 굿이다.
서울 강남구에 있는 국가무형유산 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는 발탈, 거문고산조, 가야금산조 및 병창, 가곡, 대금정악 공연을 만날 수 있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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