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체납고지서 '카톡 발송' 도입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카카오톡 지방세 체납 안내'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종이 고지서 대신 카카오톡으로 안내하는 방식으로, 서울시 지방세 납부시스템(ETAX)과 연계돼 납세자가 즉시 납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휴대전화 번호를 몰라도 체납자 명의의 카카오톡으로 보낼 수 있어 개인정보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

구는 효과적인 고지서 송달과 징수 비용 절감을 위해 올해 상반기 카카오페이 회원을 대상으로 체납 안내 서비스 시범 운영을 거쳐 지난 6월부터 카카오톡 사용자를 대상으로 확대 시행했다.

구는 이 서비스를 통해 종이 고지서의 고질적 문제였던 주소 불일치로 인한 미송달, 개인정보 유출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종이 고지서 제작과 발송에 들었던 예산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서강석 구청장은 "구민들에게 납세 편의 제공은 물론 행정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돼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 [송파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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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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