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ERA 2점대’ 플래허티에 ‘골드글러버’ 키어마이어 영입···가을잔치 도전 준비 완료

양승남 기자 2024. 7. 3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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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디트로이트에서 영입한 잭 플래허티. Getty Images코리아



LA 다저스가 트레이드 마감날 알짜 선발과 외야수를 보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31일 다저스가 디트로이트로부터 우완 선발 잭 플래허티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또 토론토의 외야수 케빈 키어마이어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선발 보강에 목표를 두고 검증된 자원을 물색해온 다저스는 디트로이트의 2선발 플래허티를 데려왔다. 플레허티는 올 시즌 7승5패 평균자책 2.95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9이닝당 탈삼진이 11.2개, 9이닝당 볼넷이 1.6개일 정도로 세부 지표가 좋은 수준급 자원이다.

클레이튼 커쇼가 돌아오긴 했지만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부상 이후 선발진을 보강하려고 했던 다저스는 일단 경쟁력 있는 선발을 데려와 로테이션을 탄탄하게 만들었다.

다저스가 토론토에서 영입한 외야수 케빈 키어마이어. Getty Images코리아



야수진도 탄탄하게 채웠다. 전날 토미 에드먼을 데려와 내야진을 보강한 다저스는 이날 베테랑 외야수 키어마이어를 데려왔다. 키어마이어가 최근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 의사를 밝히긴 했지만, 여전히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력을 갖춘 베테랑을 영입해 외야진의 뎁스도 강화했다. 빅리그 12년차 키어마이어는 골드글러브를 4차례나 수상했다.

전날 우완 불펜 마이클 코펙도 영입한 다저스는 포지션 별로 골고루 선수단을 강화하면서 가을잔치를 대비하게 됐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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