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사태 직전 하루 카드결제액 897억원…일평균의 5배"

성혜미 2024. 7. 31. 08: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티몬과 위메프가 이달 초부터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결제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는 지난 6일 티몬과 위메프 카드 결제액을 각각 755억3천만원, 141억8천만원으로 추산했다.

이를 더한 수치는 897억1천만원으로 같은 달 17일부터 30일까지의 티몬·위메프 일평균 카드 결제금액 167억원보다 435% 많은 5.4배에 육박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바일인덱스 추정치…7월 초 대규모 프로모션 영향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티몬과 위메프가 이달 초부터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결제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산 지연 사태가 터지기 직전인 지난 6일 하루 카드 결제액이 897억원까지 불어났다.

티몬은 1∼14일 몬스터메가세일을, 위메프는 1∼12일 위메프데이 프로모션을 각각 진행했다.

[모바일인덱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31일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는 지난 6일 티몬과 위메프 카드 결제액을 각각 755억3천만원, 141억8천만원으로 추산했다.

이를 더한 수치는 897억1천만원으로 같은 달 17일부터 30일까지의 티몬·위메프 일평균 카드 결제금액 167억원보다 435% 많은 5.4배에 육박한다.

모바일인덱스는 "해당 데이터는 신용·체크카드 결제 금액만 추정한 데이터로, 다른 결제 정보는 포함하지 않아 실제 매출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위메프는 지난 7일 정산일부터 일부 판매자에게 정산해주지 못했고, 티몬으로 정산 지연 사태가 번졌다.

류화현 대표이사 방에 붙은 항의 쪽지들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의 류화현 대표이사 방에 피해자들이 붙인 종이가 붙어 있다.

noano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