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 예비신랑’ 양재웅, 환자 사망 사고 여파? ‘별밤’ 고정 코너 하차

김명미 2024. 7. 3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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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환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양재웅의 라디오 하차 소식이 전해졌다.

당초 양재웅은 매주 금요일 '별밤'에서 '깨끗하고 어두운 곳' 코너로 청취자들과 만나왔지만, 이번주 금요일은 DJ 김이나의 단독 진행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환자 사망 사고 논란에 휩싸인 양재웅이 방송에서도 하차하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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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웅, 뉴스엔DB
MBC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공식 계정

[뉴스엔 김명미 기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환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양재웅의 라디오 하차 소식이 전해졌다.

MBC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 측은 7월 29일 공식 계정을 통해 주간 게스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공개된 라인업에 따르면 오는 8월 2일 '별밤'은 '나의 인생영화 OST' 코너로 진행된다. 당초 양재웅은 매주 금요일 '별밤'에서 '깨끗하고 어두운 곳' 코너로 청취자들과 만나왔지만, 이번주 금요일은 DJ 김이나의 단독 진행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환자 사망 사고 논란에 휩싸인 양재웅이 방송에서도 하차하게 된 것.

앞서 최근 양재웅이 원장으로 있는 경기도 부천 소재의 한 정신병원에서 30대 여성 A씨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A씨는 지난 5월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해당 병원에 입원했다가 17일 만에 사망했다. 사인은 가성 장폐색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병원 측이 복통을 호소하는 A씨에게 적절한 응급처치를 하지 않고 방치했다며 유기치사죄로 형사고소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접수했다.

논란이 커지자 양재웅은 지난 29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유족 측은 '뒤늦은 언론 플레이'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특히 양재웅과 EXID 출신 배우 하니가 사건 발생 4일 만에 결혼을 발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중의 공분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양재웅과 하니는 지난 2022년 6월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 오는 9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양재웅은 1982년생, 하니는 1992년생으로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10살이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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