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2분기 영업익 전년동기比 73% 급증…“해외주식 거래증가 등 호실적 견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증권업계 '리테일 강자'로 꼽히는 키움증권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12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2.6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키움증권의 2분기 국내주식 수수료수익은 88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으나, 해외주식 수수료수익이 57.9% 증가한 398억원을 기록하면서 전체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수료 수익 증가세를 견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외주식이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세 견인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증권업계 '리테일 강자'로 꼽히는 키움증권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12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2.6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730억원을 14.4% 상회했다. 매출은 2조280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64% 증가했다. 순이익은 2321억원으로 74.01% 늘었다.
반기 누적 영업이익 6500억원은 역대 최대 수준으로, 이른바 '동학개미 운동'이 활발히 일어난 2021년 상반기 기록(6398억원)보다 많다.
해외주식과 파생상품 거래량 증가로 인한 수수료 수익 증가에 우량 딜 위주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수익 호조세가 전체적인 호실적을 이끌었다.
키움증권의 2분기 국내주식 수수료수익은 88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으나, 해외주식 수수료수익이 57.9% 증가한 398억원을 기록하면서 전체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수료 수익 증가세를 견인했다.
최근에는 우량 프로젝트파이낸싱(PF) 딜에 뛰어들면서 관련 수익이 증가하고 자기자본 대비 우발부채 비중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구조화·PF 수익은 474억원으로 전 분기(351억원)·작년 동기(186억원)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고, 일부 셀다운(재매각)을 통해 자기자본 대비 우발부채 비중은 1분기 49.0%에서 2분기 41.8%로 줄였다.
키움증권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는 최근의 분위기는 국내 증권사들의 영업 환경에 우호적인 요인"이라면서 "하반기에도 유기적인 리스크 관리를 병행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il@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반갑노"…죽었다던 20대 래퍼, 신곡 띄우려 '자살 자작극'
- “내 눈을 의심함”…비행기 비즈니스석에서 전자담배 피운 승객 ‘공분’
- "팅웨이 사망했다"…중국발 가짜 뉴스 일파만파
- 세븐·이다해, 결혼 1년만에 혼인신고·신혼집 공개
- “밥·친구보다 탁구가 좋아”…5살 신유빈 깜찍한 방송 모습 화제
- 마약 로버트 할리 이혼 위기 "그 일(마약)만 없었으면" 눈물
- “벌써 4000명이나 당했다” ‘이 문자’ 뭐길래…‘날벼락’
- 징역 23년인데…정명석 풀려나서 호화생활 누리나
- 검찰 '쯔양 협박' 연루 변호사·카라큘라 구속영장 청구
- 장정윤"시험관 시술로 힘들때 남편 김승현은 맨날 놀고 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