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태 "'오겜' 후 영국 영화 캐스팅 거절, 거기서 잘해봤자 뭐하냐" ('시언스쿨')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시언스쿨' 허성태가 영국 영화 캐스팅을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31일 유튜브 채널 '시언스쿨'에서는 배우 허성태, 기안84가 출연했다.

이시언은 '플레이어2'에 특별출연해준 허성태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집으로 초대해 식사를 대접했다.

그러나 허성태는 "사실 의심 되는 게 있는데 '플레이어2' (특별출연) 캐스팅을 얘가 다 했다. 나도 그렇고. 뒷돈 받아 먹은 거 같다"고 이시언을 몰아갔다.

허성태는 "캐스팅 리베이트 이런 의혹"이라고 제기했고 이시언은 "받았으면 말 못할 이유도 없다"고 어이없어했다.

이시언은 "사람들이 왜 현무 형을 SNS에 고맙다고 언급 안 했냐고 했는데 현무 형은 내가 섭외한 게 아니"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기안84는 "형이 한 게 아니더라도 나와주면 고맙다고 해야지. 심지어 형 10만 됐다고 그렇게 길게 영상편지를 보냈는데"라고 말했고 이시언은 뒤늦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이시언은 "(허성태) 형이 영국 드라마가 들어온 적이 있었다"고 말했고 허성태는 "언제적 얘기냐. '오징어게임' 이후 영국 영화다. 영어를 잘 못해서 (거절했다.) 영어를 네이티브처럼 (해달라고 요청했다)"이라고 밝혔다.

기안84는 "배우면 되지"라고 했지만 허성태는 "그 정도의 열정과 시간을 투자할 바에 한국에서 더 열심히 하지. 영국에서 잘해봤자 뭐하냐"고 쿨하게 말했다.

기안84는 "영국이면 글로벌 아니냐"고 거듭 말했고 허성태는 "글로벌이 뭐냐. 그 타이틀이 내 인생에 나는 별로. 그렇게 시간을 딴 데 써버리면 한국에서 못할 수도 있다. 이미지만 '영국 갔어요' 이거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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