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해외 자회사 실적 호조…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대신

천현정 기자 2024. 7. 3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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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롯데칠성이 해외 자회사에서 실적 호조를 보였다며 해외 법인의 외형 성장이 하반기 주가 모멘텀(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31일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번 분기에 롯데칠성의 필리핀 자회사인 필리핀 펩시(PCPPI)를 포함한 해외 자회사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확인돼 하반기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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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음료가 진열되어 있다./사진=뉴스1

대신증권은 롯데칠성이 해외 자회사에서 실적 호조를 보였다며 해외 법인의 외형 성장이 하반기 주가 모멘텀(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3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1% 증가한 1조992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8% 증가한 602억원을 기록했다"며 "별도 법인 실적은 부진했으나 해외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연결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상반기에 부진했던 별도 법인은 계절적 성수기인 3분기가 다가오고 지난달 주요 음료 제품 출고가가 인상됐으며 원당 가격이 하락 전환해 점진적 원가 부담 완화로 하반기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분기에 롯데칠성의 필리핀 자회사인 필리핀 펩시(PCPPI)를 포함한 해외 자회사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확인돼 하반기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짚었다.

이어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이 8배 수준인데 낮은 밸류에이션은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하기에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천현정 기자 1000chyu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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