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중년' 김구라 "子 그리에 미안한 마음 있다"…뭉클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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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꽃중년' 김구라가 아들 그리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
오는 8월 1일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이하 '꽃중년') 15회에서는 55세 아빠 김구라와 27세 큰아들 동현, 86세 어머니 박명옥 여사의 '호캉스 여행기' 2탄이 공개된다.
매일 새벽 1000m 수영을 한다는 86세의 '수영 실력자' 박명옥 여사는 수영을 못하는 아들 김구라에게 "머리 박고 발차기부터 시작해! 100개 해!"라고 '스파르타' 잔소리를 해 웃음을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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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1일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이하 ‘꽃중년’) 15회에서는 55세 아빠 김구라와 27세 큰아들 동현, 86세 어머니 박명옥 여사의 ‘호캉스 여행기’ 2탄이 공개된다.
앞서 세 사람은 김구라가 늦둥이 네 살 딸 수현, 아내와 사는 재혼집을 방문해 맛있는 집밥을 함께 먹은 뒤 동현이가 결제한 초특급 호텔 스위트룸으로 ‘호캉스’를 떠났다.
이날 세 사람은 스위트룸에서 푹 자고 난 뒤, 아침 일찍부터 호텔 수영장으로 향한다. 이후 동현이는 뛰어난 수영 실력을 선보여 아버지와 할머니를 깜짝 놀라게 한다. 김구라는 “수영을 가르친 보람이 있네. (해병대 입대를 앞두고) 걱정을 덜었다”라며 흐뭇하게 웃는다.
매일 새벽 1000m 수영을 한다는 86세의 ‘수영 실력자’ 박명옥 여사는 수영을 못하는 아들 김구라에게 “머리 박고 발차기부터 시작해! 100개 해!”라고 ‘스파르타’ 잔소리를 해 웃음을 안긴다.
이후 식당으로 이동한 김구라는 “사실 동현이의 육아를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넌지시 고백한다. 이어 그는 “이제 와서 내가 아버지로서 할 수 있는 것은 동현이가 돌아올 때까지 열심히 자리를 지키며 성장하는 것”이라고 다짐해 눈길을 끈다. 나아가 김구라와 동현 부자는 서로에게 진심을 담은 ‘영상 편지’도 띄운다.
‘꽃중년’은 오는 8월 1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한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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