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52cm 차이' 172cm가 224cm 상대했다…일본, 접전 끝에 프랑스에 패배 [올림픽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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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끝까지 맞서 싸웠다.
일본은 31일(한국시간) 파리의 피에르 모루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남자농구 조별리그 B조 경기에서 프랑스에 90-94로 패배했다.
이번 대회 우승 후보 중 하나로 평가받는 프랑스는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달렸고, 일본은 2패를 당했다.
그는 "일본은 언더독처럼 플레이했다"며 "연장전에서 먼저 치고 나가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것이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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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일본이 끝까지 맞서 싸웠다. 그러나 연장전 접전 끝에 패배했다.
일본은 31일(한국시간) 파리의 피에르 모루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남자농구 조별리그 B조 경기에서 프랑스에 90-94로 패배했다.
이번 대회 우승 후보 중 하나로 평가받는 프랑스는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달렸고, 일본은 2패를 당했다.
2023-24시즌 NBA 신인상을 차지한 224cm의 빅맨 빅터 웸반야마는 부상 속에서도 31분 동안 뛰며 18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웸반야마는 1쿼터부터 오른쪽 다리를 잡고 코트 밖으로 나갔다가 들어왔고, 몇 차례 엉덩이를 만지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는 막판까지 치열했다. 4쿼터 종료 16초를 남기고 80-84로 뒤져 패색이 짙었던 프랑스는 매슈 스트라젤(17점)이 3점슛에 이어 추가 자유투까지 넣는 4점 플레이로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웸반야마는 연장전 초반 3분 20초 동안 8점을 몰아쳐 프랑스가 승기를 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일본은 언더독처럼 플레이했다"며 "연장전에서 먼저 치고 나가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것이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일본은 끝까지 맞서 싸웠다. 특히 172cm의 단신 가드 카와무라 유키가 29점을 넣으며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됐다. 33분 동안 29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FG 6/15로 내외곽을 오가면서 펄펄 날았다.
카와무라는 현재 NBA 도전에 나서고 있는 일본 최고 가드 중 한 명이다. 단신이지만 뛰어난 스피드와 공격력으로 신장의 차이를 극복한다. 현재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Exhibit 10 계약을 체결했다. 정식 계약이 아닌 만큼 트레이닝 캠프부터 생존 경쟁에 나서야 한다.
LA 레이커스에서 활약 중인 하치무라 루이는 28분 동안 24점 3리바운드로 힘을 보탰으나 4쿼터 초반 두 번째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U파울)을 범해 퇴장당하면서 고비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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