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 노동자 인신매매 피해 11건 확인

김지홍 2024. 7. 3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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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외국인 이주노동자 11명이 인신매매 피해를 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이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계절 노동자 4명을 포함해 지난해 3명, 올 들어서도 8명의 외국인에게 성매매나 노동력 착취 등의 사유로 인신매매 피해자 확인서가 발급됐습니다.

임 의원은 계절 노동자가 국가기관으로부터 인신매매 피해를 확인받은 것은 처음이라며, 정부는 피해 전수 조사와 함께 인권보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지홍 기자 (kj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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