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엔드릭 합류, 화려한 공격진 비해 부실한 수비...그럼에도 "레알, 수비 영입 안 한다"

신동훈 기자 2024. 7. 3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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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 마드리드는 더 이상 센터백을 영입하지 않을 계획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마리오 코르테가나 기자는 30일(한국시간) "레알은 미국에서 프리시즌을 치르는데 엔드릭, 킬리안 음바페가 합류한다. 레니 요로 영입에 실패한 후, 레알은 다른 센터백을 영입하지 않기로 했다. 에데르 밀리탕, 안토니오 뤼디거에 다비드 알라바, 헤수스 바예호가 있으며 긴급 상황에선 오를리앵 추아메니를 쓸 생각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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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레알 마드리드는 더 이상 센터백을 영입하지 않을 계획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마리오 코르테가나 기자는 30일(한국시간) "레알은 미국에서 프리시즌을 치르는데 엔드릭, 킬리안 음바페가 합류한다. 레니 요로 영입에 실패한 후, 레알은 다른 센터백을 영입하지 않기로 했다. 에데르 밀리탕, 안토니오 뤼디거에 다비드 알라바, 헤수스 바예호가 있으며 긴급 상황에선 오를리앵 추아메니를 쓸 생각이다"고 전했다.

이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센터백 영입을 요청하긴 했으나 레알은 제한된 스쿼드에서 선수를 잘 활용하는 안첼로티 감독을 믿는다. 알라바가 언제 복귀할 것인지 알 수가 없어 12월 이후엔 다르게 판단할 수 있다. 대단한 센터백이 이적시장에 나오지 않는 한 레알은 이번 이적시장엔 센터백을 데려오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지난 시즌 레알은 스페인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하면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활약이 돋보였고 티보 쿠르투아 부상 속에서도 안드리 루닌 활약이 대단했다. 안첼로티 감독의 노련함도 빛나면서 2관왕에 성공했다.

레알은 더 강해졌다. 브라질 최고 재능인 엔드릭이 드디어 합류했다. 음바페도 왔다. 엔드릭, 음바페가 오며 레알 공격 옵션은 확실히 늘어났다. 아르다 귈러가 더 성장하고 비니시우스, 벨링엄, 호드리구 등이 건재해 레알은 다음 시즌에도 라리가, UCL 유력 우승 후보다. 공격에 확실한 힘이 실린 가운데 후방에도 관심이 쏠렸다.

레알은 오랜 시간 수비 모든 면을 커버한 나초 페르난데스가 사우다아라비아의 알 카디시야로 이적했다. 나초와 더불어 라파 마린도 나폴리로 가면서 수비에 공백이 생기게 됐다. 알라바는 부상 중이며 밀리탕도 부상 빈도가 최근 더 잦아졌다. 레알이 릴과 프랑스 재능인 요로를 노린 이유였는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했다.

요로 이후 새로운 센터백을 노리는 듯했지만 레알은 이번 여름엔 움직이지 않기로 했다. 지난 시즌에도 센터백으로 나서던 추아메니를 활용할 생각이다. 화려한 공격진에 비해 다소 부실한 수비진을 가지고 안첼로티 감독은 전반기 어떤 성적과 경기력을 보일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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