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꽃피우지 못한 잠재력...그리스 무대서 새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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숄라 쇼레티레가 그리스 PAOK로 이적했다.
PAOK는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쇼레티레와 2028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맺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04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 쇼레티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기대하던 '특급 유망주'였다.
또한 2023-24시즌엔 완전히 1군 명단에서 제외되었고 시즌 종료 후 구단의 재계약 제안도 거절하며 자유 계약 신분으로 구단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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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숄라 쇼레티레가 그리스 PAOK로 이적했다.
PAOK는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쇼레티레와 2028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맺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04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 쇼레티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기대하던 ‘특급 유망주’였다. 맨유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지난 2020-21시즌 도중 1군 무대로 콜업되며 프로 계약을 맺었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첫 선을 보였다.
그러나 높은 1군 무대의 벽을 뚫지는 못했다. 1군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긴 했으나 경기 출전은 거의 없었다. 데뷔 시즌이었던 2020-21시즌엔 3경기 출전에 그쳤고 2021-22시즌 역시 2경기에 출전에 그치며 경쟁력을 잃기 시작했다.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잉글랜드풋볼리그(EFL) 리그원(3부리그) 소속의 볼턴 원더러스로 임대를 떠났으나 상황을 반전시키진 못했다. 16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올린 그는 3부리그 무대에서도 별다른 활약상을 펼치지 못한 채 맨유로 돌아왔다. 또한 2023-24시즌엔 완전히 1군 명단에서 제외되었고 시즌 종료 후 구단의 재계약 제안도 거절하며 자유 계약 신분으로 구단을 떠났다.
맨유와의 11년 동행을 마친 쇼레티레. 그리스 무대서 새 출발한다. 소레티레는 자신의 SNS를 통해 “언젠가 1군에서 뛰고 싶다는 꿈을 안고 11살 때 맨유에 입단했다. 그 꿈을 이뤘다고 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 내가 여기까지 오는 데 큰 역할을 해준 많은 선수들, 스태프, 서포터들에게 영원히 감사할 것이다. 내 인생의 절반을 지내온 곳을 떠나는 것은 힘들 결정이었지만 이것이 나에게 옳은 결정이었다고 믿는다”라며 맨유 팬들을 향해 작별 인사를 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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