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한 채 '줍줍'에 300만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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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 접속 지연 사태를 일으킨 경기 화성시의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줍줍)에 294만명이 몰려 역대 최대 경쟁률을 기록했다.
3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동탄역 롯데캐슬의 미계약 물량인 전용면적 84㎡ 1가구의 무순위 청약에 294만4780명이 신청했다.
래미안 원펜타스도 전날 1순위 해당지역(서울) 청약에서 178가구 모집에 9만3864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527.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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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 접속 지연 사태를 일으킨 경기 화성시의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줍줍)에 294만명이 몰려 역대 최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시기 청약에 돌입한 서울 서초구의 '래미안 원펜타스' 1순위 청약도 527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3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동탄역 롯데캐슬의 미계약 물량인 전용면적 84㎡ 1가구의 무순위 청약에 294만4780명이 신청했다. 지난 2월 서울 강남구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3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 101만3456명이 몰린 것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많은 사람이 청약한 것이다.
동탄역 롯데캐슬은 무순위 청약의 역대 최대 경쟁률을 경신했다. 이전 최고 경쟁률은 지난해 6월 서울 동작구 '흑석리버파크자이' 무순위 청약 2가구 중 59㎡ 1가구가 기록한 82만9804대1이었다.
동탄역 롯데캐슬 미계약 물량은 청약통장이 없어도 어떤 제약 조건 없이 전국에서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약 10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면서 청약 경쟁률이 뛰었다. 전용 84㎡의 분양가는 지난 2017년 12월 당시 공급 가격으로 4억8200만원이다. 이 단지의 전용 84㎡는 지난달 14억5500만원에 거래됐다.
당초 해당 물량은 29일 하루 동안 청약 접수를 받으려고 했지만 청약홈 접속이 지연되면서 접수 기간을 하루 연장했다. 한국부동산원이 청약홈 운영을 시작한 2020년 2월 이후 처음이다.
래미안 원펜타스도 전날 1순위 해당지역(서울) 청약에서 178가구 모집에 9만3864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527.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59㎡B타입 16가구 모집에 2만5678명이 몰려 가장 높은 경쟁률(1604.9대1)을 기록했다. 전날 특별공급 물량 114가구에도 4만명이 몰렸다. 이 곳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아 전용 84㎡의 분양가가 23억원대다. 인근의 래미안 원베일리는 전용 84㎡는 지난 5월 42억3000만원에 매매 거래가 체결된 것을 감안하면 20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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