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과 울버린', '슈퍼배드4'에 왕좌 뺏겼다…예매율 1위 '파일럿' 등판

김보영 2024. 7. 3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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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데드풀과 울버린'(감독 숀 레비)이 개봉 2주차 주춤한 관객 증가 추이 속 '슈퍼배드4'에 박스오피스 왕좌를 뺏겼다.

이 가운데 조정석 주연 코미디 영화 '파일럿'(감독 김한결)이 31일 오늘 등판, 두 외화를 제치며 새롭게 박스오피스 1위를 빼앗을지 주목된다.

개봉 후 6일 연속 1위를 기록했던 '데드풀과 울버린'이 간발의 차로 2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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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감독 숀 레비)이 개봉 2주차 주춤한 관객 증가 추이 속 ‘슈퍼배드4’에 박스오피스 왕좌를 뺏겼다. 이 가운데 조정석 주연 코미디 영화 ‘파일럿’(감독 김한결)이 31일 오늘 등판, 두 외화를 제치며 새롭게 박스오피스 1위를 빼앗을지 주목된다.

3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슈퍼배드4’는 전날 7만 9853명을 동원하며 새롭게 박스오피스 정상을 꿰찼다. ‘슈퍼배드4’가 1위를 차지한 건 개봉 후 이번이 처음이다. 누적 관객수는 74만 8321명이다.

개봉 후 6일 연속 1위를 기록했던 ‘데드풀과 울버린’이 간발의 차로 2위로 밀려났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전날 7만 9061명의 관객들을 불러모았다. ‘슈퍼배드4’와 차이가 고작 792명이다. 누적 관객수는 125만 7608명이다. 오늘이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인 만큼 깜짝 증가세를 노림과 동시에, 주말 지나 3주차를 기점으로 누적 관객수 200만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슈퍼배드4’는 그루 패밀리가 그루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 탈옥한 악당 맥심을 막기 위해 펼쳐지는 애니메이션 외화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한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 분)이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휴 잭맨 분)을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제훈, 구교환 주연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가 변함없이 3위를 지켰다. 같은 날 4만 1510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236만 4336명을 나타냈다.

예매율에서는 오늘 개봉한 조정석 주연 영화 ‘파일럿’이 압도적 수치로 전체 예매율 1위를 접수했다. 개봉 4일 전부터 ‘데드풀과 울버린’을 제치고 예매율 1위에 오른 ‘파일럿’은 이날 오전 현재 예매량 23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예매율 41.6%로 과반수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 중이다. 2위는 ‘데드풀과 울버린’, 3위 ‘슈퍼배드4’가 뒤를 이었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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