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하던 채용 한 번에'…경남도 산하 공공기관 내년부터 통합 채용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4. 7. 31. 0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동안 채용 시기와 절차를 달리했던 경상남도 산하 공공기관(출자출연기관·공기업)들이 내년부터 동시에 직원을 뽑는다.

경남도는 경남개발공사·경남무역·로봇랜드재단 등 도 산하 공공기관 16곳 중 14곳이 내년부터 정규직 통합 채용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공공기관마다 채용 시기와 절차가 달라 응시자가 채용 정보를 파악하기 어려웠고, 예산도 많이 들었다.

공공기관 통합 채용은 부산 등 전국 8개 시도에서 시행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남연구원·항노화연구원 제외 도 산하 공공기관 14곳 대상
상·하반기 통합 채용 정례화, 필기시험 도입
경남도청 제공


그동안 채용 시기와 절차를 달리했던 경상남도 산하 공공기관(출자출연기관·공기업)들이 내년부터 동시에 직원을 뽑는다.

경남도는 경남개발공사·경남무역·로봇랜드재단 등 도 산하 공공기관 16곳 중 14곳이 내년부터 정규직 통합 채용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연구 인력을 뽑는 경남연구원과 항노화연구원은 제외됐다.

그동안 공공기관마다 채용 시기와 절차가 달라 응시자가 채용 정보를 파악하기 어려웠고, 예산도 많이 들었다.

이에 도는 공공기관 채용 기준 체계를 마련해 채용 시기를 매년 상·하반기로 정례화하고 필기시험을 도입한다.

도 주관으로 통합 공고, 원서 접수, 필기시험을, 공공기관 주관으로 서류 전형과 면접시험을 진행한다.

필기 시험 문제는 공통 과목(NCS·직업기초능력평가)과 채용 직종에 따른 전공과목으로 치러진다. 100문항이 출제되고 시험 시간은 100분이다.

면접시험은 인사 자율성을 보장하고자 공공기관에서 시행하고, 기관에 따라 개별 면접, 인성 검사, 논문 발표, 실기 시험 등이 치러질 수 있다.

도는 통합 채용 절차, 시험 과목 등 응시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9월 통합채용 사전 예고를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통합 채용은 부산 등 전국 8개 시도에서 시행 중이다.

경남도 김희용 행정국장 "공공기관의 채용 투명성과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도내 우수한 청년이 많이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