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0.4도 한낮 더위 강릉 슈퍼열대야…강원 전역 폭염특보

신관호 기자 2024. 7. 3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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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속초·삼척이 열흘 넘게 열대야 기록을 이어가며 강원도 곳곳에 무더위와 열대야가 지속 되고 있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강원 동해안(영동)과 홍천평지, 남부산간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특히 강원 동해안 대부분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오후 6시 1분~익일 오전 9시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 현상이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강릉은 지난 19일부터 12일 연속, 속초·삼척은 지난 20일부터 11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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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삼척도 11일 연속 열대야 기록
열대야 속 더위 식히는 아이들. ⓒ News1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강릉·속초·삼척이 열흘 넘게 열대야 기록을 이어가며 강원도 곳곳에 무더위와 열대야가 지속 되고 있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강원 동해안(영동)과 홍천평지, 남부산간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외 영서와 증북부산간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는 각각 일 최고기온이 35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특히 강원 동해안 대부분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오후 6시 1분~익일 오전 9시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 현상이 나타났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7도 안팎을 기록한 강릉(30.4도), 양양(29.5도), 삼척(29.4도), 속초(27.9도), 동해(27.6도), 고성 간성(27.5도)이다.

또 원주(25.8도), 철원(25.3도), 춘천(25.1도) 등 영서 일부지역에서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강릉은 지난 19일부터 12일 연속, 속초·삼척은 지난 20일부터 11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낮에 오른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31일 강원 동해안과 내륙 일부지역·산간의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 이외 지역도 33도 이상 오를 것으로 관측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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