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머신 안 끄고 간 노인…30대女 다치자 "내가 끄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파트 헬스장에서 러닝머신을 끄지 않은 노인으로 인해 30대 여성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아파트 헬스장 런닝머신(러닝머신) 사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며칠 전 작은딸이 아파트 헬스장에서 런닝머신에 올라가다 사고가 났다"며 "먼저 운동하시던 영감님이 전원 스위치를 끄지 않았고 딸은 그것을 모르고 올라서다 엎어지며 무릎에 상처가 났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아파트 헬스장에서 러닝머신을 끄지 않은 노인으로 인해 30대 여성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아파트 헬스장 런닝머신(러닝머신) 사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며칠 전 작은딸이 아파트 헬스장에서 런닝머신에 올라가다 사고가 났다"며 "먼저 운동하시던 영감님이 전원 스위치를 끄지 않았고 딸은 그것을 모르고 올라서다 엎어지며 무릎에 상처가 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상황을 보고 애 엄마가 영감님께 항의했다. 그러니 적반하장으로 '내가 스위치를 끄고 내려야 하냐?'고 오히려 큰 소리를 내더라"먀 "말이 안통하는 영감님이라고 한다. 딸 나이가 30이라 딸의 불찰도 있지만 해도 너무한다"고 덧붙였다.
사고 후 아파트 측은 러닝머신 사용 주의를 요구하는 안내문을 부착했다고 한다. A씨는 "법에 대해서는 무지하다 보니 무얼 어데에(어디에) 하소연할지 모르겠다"며 노인에게 사과를 받고 싶다고 밝혔다.
자신을 헬스장 트레이너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댓글에서 "헬스장이 보험에 가입됐다면 보험 처리가 가능하다. 아니라면 직접 그 할아버지에게 피해보상 고소를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아파트가 위탁이 아닌 자체 관리했다면 보험이 없을 수도 있다"며 "그렇다면 마지막 사용자인 노인이 100% 전액 물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실혼 아내'의 빚…남편이 갚아야 할까요?[결혼과 이혼]
- 올림픽 개회식서 '성기노출'…알고보니 찢어진 스타킹?
- 모범운전자의 잘못된 '수신호'…사고 났다면 책임은?[기가車]
- 검찰, '쯔양 협박' 최모 변호사·카라큘라에 사전구속영장 청구
- 현직 서울구의원, 유흥주점서 술취한 종업원 성폭행한 혐의로 입건돼
- 신생아 특례대출의 '딜레마'
- "탕웨이 사망" 중국발 '가짜뉴스'…소속사 입장마저 '가짜'
- "우~" 12세 소녀 성폭행범 국가대표에 파리 경기장 '야유 가득'
- 프랜차이즈 '상장 잔혹사'…기대주 더본·할리스도 '흔들'
- "피해금액 1조 넘나드는데"…구영배는 '해결의지'만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