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카톡 공개 초강수 "사내 성희롱 은폐? 의도된 악의적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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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대표 민희진이 구성원들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직접 공개하며 사내 성희롱을 은폐했다는 의혹에 반박했다.
지난 25일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부대표 A씨가 나눈 대화록이 공개됐다.
해당 대화록에서는 여직원 B씨가 부대표 A씨를 사내 괴롭힘으로 신고하자 민희진이 A씨와 대화에서 B씨를 향한 심한 욕설을 하고, B씨에 대한 맞고소를 할 것을 제안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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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대표 민희진이 구성원들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직접 공개하며 사내 성희롱을 은폐했다는 의혹에 반박했다.
민희진은 "개인 공간을 빌려 가능한 정확한 내용과 사실을 공유하고자 한다"라며 방대한 양의 카카오톡 대화를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지난 25일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부대표 A씨가 나눈 대화록이 공개됐다. 해당 대화록에서는 여직원 B씨가 부대표 A씨를 사내 괴롭힘으로 신고하자 민희진이 A씨와 대화에서 B씨를 향한 심한 욕설을 하고, B씨에 대한 맞고소를 할 것을 제안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민희진이 공개한 카톡에 따르면 부대표 A씨와 여직원 B씨는 광고주 C씨를 함께 미팅하기로 했다. 약속 장소로 향하던 중 부대표 A씨는 뉴진스의 도쿄돔 팬미팅 관련 회의가 급하게 소집됐다는 연락을 받고 B씨에게 상황을 설명했고, 짧은 식사 끝에 자리를 떠났다. B씨는 광고주와 남은 식사 후 광고주의 매장을 방문하고 이를 A씨에게 보고했다.
이후 B씨는 퇴사를 결심했다. A씨가 매사에 지나치게 간섭하고 시비를 걸어 안 좋은 평가로 내보내려 했다고 생각했기 때문. 그러나 A씨는 B씨가 개선을 통해 좋은 평가를 받기 바라는 마음이었다는 것이다.
결국 오해는 커졌고, B씨는 A씨의 행동 개선을 위해 사내 윤리 규정 위반(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으로 신고를 진행했고, 하이브 HR이 진상 조사 끝에 혐의없음으로 해당 사건을 종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희진이 직접 공개한 카톡에서는 민희진이 여직원 B씨에게 "OO건과 OO건 좀 더 자세히 써줄래?", "외부 누구에게 어떤 얘길 들었는지도", "왜 내보내려는 것 같다고 느낌?", "그런 생각이 든 이유는?"이라고 질문하며 B씨의 사정을 들여다보려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면서 "A님과 만나길 권유한다", "무서우면 내가 껴도 되고"라고 양측을 중재하려고도 시도한다.
또한 A씨와의 카톡에서는 B씨가 지적한 사항에 대해 A씨에게 직접 질문하고 "단답말고 성실히 써주세요"라고 요구하고 "해명 해달라는 말씀이시냐"는 A씨의 답에 "이런 일로 주말에 신고받고 있는데 이런 질문이 상식적이냐", "배째라인가요. 본인은 기억이 안 나는데 상대는 분위기까지 기억함"이라고 자세한 답을 종용한다.
A씨가 "식사 자리 권유는 B님이 가고 싶은데 급이 안 맞는다고 하면서 망설인다고 생각했다", "어린 여직원, 어린 여자 이런 표현을 쓴 기억이 없다" 등 자세하게 답변하자 "너는 진짜 꼰대력이 생각보다 너무 세다", "권위 의식 좀 버려 부대표가 뭐라고"라고 꾸짖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민희진은 A씨가 새로운 보직을 B씨에게 제안했으나, B씨는 검토 끝에 퇴사해 해당 사안이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민희진은 "문제의 기사 속 편집된 내용의 발화 대상은 B씨 1인이 아니다. 맥락이 사라진 악의적 편집은 사내 정치가 포함된 내용"이라며 "의도된 왜곡에 휘둘리지 말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어 "점점 더 본질과 멀어지는 괴상한 싸움으로 변질되는 것이 기이하다"라며 "저 못지 않게 갑자기 끌려나온 B씨나 A씨도 현재 상황이 대단히 황당하고 불편했을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부질없는 논쟁보다는 모두를 위해 관련 언급을 삼가달라"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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