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게 몰렸다” 홈피 마비시킨 ‘동탄 로또’…300만명 청약, 역대 최고 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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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청약' 기대감에 청약홈 마비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일으킨 경기도 화성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에 300만명 가까운 수요자가 몰렸다.
3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9~30일 진행한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84㎡ 1가구 무순위 청약에 총 294만4780명이 신청했다.
동탄역 롯데캐슬은 지난 2월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가 세운 역대 최다 청약신청자 기록마저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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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시세보다 10억 저렴한 분양가
3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9~30일 진행한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84㎡ 1가구 무순위 청약에 총 294만4780명이 신청했다. 이는 역대 최다 무순위 신청 기록이다.
무순위 청약에서 기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지난해 6월 청약을 진행한 서울 동작구 ‘흑석자이’다. 당시 2가구 모집에 93만4828명이 신청했다.
동탄역 롯데캐슬은 지난 2월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가 세운 역대 최다 청약신청자 기록마저 갈아치웠다. 당시 3가구 무순위 청약에 101만명이 몰렸다.
이번 동탄역 롯데캐슬 청약에도 100만명 이상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를 3배가량 웃도는 결과가 나왔다.
동탄역 롯데캐슬 분양가는 2017년 당시 가격인 4억8200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약 10억원 저렴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청약 통장이 없어도 누구나 청약할 수 있고 전매 제한이나 실거주 의무도 없어 수요자가 대거 몰렸다.
애초 29일 하루만 신청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접속자 폭주로 청약홈이 제 기능을 못하자 30일까지 연장됐다.
청약 기간 연장은 부동산원이 청약홈 운영을 관할하기 시작한 2020년 2월 이래 처음 있는 일이었다.
한편 전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는 178가구 모집에 9만3864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527.3대 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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